강용석 "김건모, 성폭행 사과 無…피해자 충격 커" [종합]
2019. 12.09(월)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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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여, 31)가 검찰에 김건모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9일 오전 11시, 김건모에 대한 강간 혐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이후 어떠한 사과나 인정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사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는 당시 고통의 시간을 잊어보려 했으나 김건모가 최근 들어 TV프로그램에 계속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며 힘들어했다. 무엇보다 본인이 성폭행을 당했던 시점에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출연하는 등 계속적으로 TV에서 나오는 것에 충격을 받고 고소를 할수 밖에 없었다. 피해자 입장에서 이렇게 본인을 성폭행 했던 사람이 TV에 계속 나오는 자체에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건모 측에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는데 '고소할 테면 해보라'는 반응을 보여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에 대해서는 "(김건모가) 잘 알텐데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뜻밖의 일"이라며 "수사기관에서 곧 피해자 조사를 할 거고, 피해자가 직접 진술하면서 여러 증거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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