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후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올해의 소년들 [가요공감] |
| 2019. 12.06(금) 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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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후예라는 말은 이들에겐 몹시 무거운 갑옷일까. 각종 마케팅이나 수식어를 차치하고라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예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의 성장세는 가히 놀라운 속도다. 데뷔 약 9개월 만에 빌보드의 시선을 빼앗은 이들의 강점은 무엇보다 푸릇한 청춘 에너지에 있다. TXT는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까지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된 신예 보이그룹으로 각 멤버들의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다. 수빈은 2000년생, 연준은 1999년생, 범규 2001년생, 태현 2002년생, 휴닝카이 2002년생. 1020대 팬들을 타깃화한 풋풋한 소년 그룹이 이들의 공식적인 정체성이다. 앞서 TXT는 지난 3월 4일 신보 ‘꿈의 장: STAR’과 데뷔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라났다’로 가요계예 전격 데뷔했다. 데뷔곡은 아티스트의 전반적 색깔을 말해준다. 다소 몽환적이고 시적인 가사 아래 이들을 축약하는 이미지는 꿈을 꾸는 소년이다. 미성년, 아직은 완전히 자라지 않았기에 어디로 뻗어나갈지 모르는 사람들. 소년들의 머리에서 자라난 뿔은 곧 잠재된 가능성을 뜻하며 TXT는 단숨에 동년배, 혹은 다 커 버린 어른들의 동시다발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출범한 신예그룹인 만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고, 음악관계자들 사이에서 성공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진 분위기다. 실제로 TXT는 데뷔곡의 안정적 완성도, 세련된 콘셉트로 말미암아 데뷔와 함께 빠른 차트 상위권 궤도에 진입했다. 각종 음악방송, 매체, 미디어, 행사 등이 이들의 존재와 음악에 주목했고 외신들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탄생을 축하하며 행보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특히 TXT는 데뷔 2개월 만에 미국 6개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신예그룹으로서는 전무후무한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 앨범 역시 빌보드 메인 차트 200에서 140위로 차트인되는 기염을 토했다.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의 후예답다는 평가가 속속들이 들려오는 까닭이다. 최근 발매한 신보에도 호평이 줄을 이은 가운데 성적도 수반됐다. ‘THE DREAM CHAPTER : MAGIC(더 드림 챕터 : 매직)’은 빌보드가 공개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월드 앨범, 이머징 아티스트 소셜 50등 차트 상위권에 등극했다. 각종 시상식들도 이들을 올해의 신인으로 예우하는 분위기다. 지난 4일 생중계된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TXT는 남자 신인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수상했다. 올해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남자부문 신인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실상 유수 시상식, 미국 음악계의 시선까지 강탈한 이 혜성 같은 그룹의 저력은 이제 막 베일을 벗은 참이다. 약 9개월 만에 전무후무한 마케팅, 전략, 궤도에 이른 TXT는 타 신예그룹들보다 월등히 이른 날개짓을 시작했고, 그만큼 미래 가치 역시 무궁무진하다. 방탄소년단은 가파른 글로벌 언덕을 제패한 이후 도무지 경제적 가치를 환원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했으며 현재 세계적 그룹 비틀즈에 비견되기도 한다. 빅히트가 키워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방탄소년단이 밟은 성공 전례를 고스란히 응용·변주할 가능성이 높다. 가령 소년들 혹은 청춘들의 긍정적 에너지, 고민, 삶의 기록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TXT의 음악 컬러는 일견 방탄소년단과 유사한 맥락이다. 실제로 빅히트 측은 방탄소년단은 전쟁, 폭력, 차별, 억압 등에 반(反)하는 그룹임을 명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여섯 명의 멤버들은 팬들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팬클럽 ‘아미(A.R.M.Y)’와의 소통에 능한 선배그룹 방탄소년단이 전한 긍정적 영향력의 일환일 것이다. 데뷔 이래 TXT 측은 빈번한 횟수로 SNS에 접속하며 각종 행사, 스케줄, 무대 시상식 이후의 팬들 반응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 같은 피드백은 팬클럽 ‘모아’의 결속력을 공고하게 다지는 요소다. 당연히 모아를 기웃거리는 예비 팬층의 신뢰와 애정도 점차 증폭되는 분위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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