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녹양역 부근 내 집 마련 꿈꿨지만 3년째 잡초만 무성 '왜?
2019. 12.05(목) 22:02
녹양역 부근 지역주택조합 사업 현장
녹양역 부근 지역주택조합 사업 현장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제보자들' 녹양역 부근의 3년 째 표류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 현장이 전파를 탔다.

5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땅주인과의 갈등으로 물거품이 된 내 집 마련의 꿈'이라는 부제로 그려졌다.

경기도 녹양역 부근. 이곳엔 한눈에 봐도 눈에 띄는 넓은 땅이 3년째 텅비어 있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7년 한 아파트를 계약했다는 사람들. 하지만 1만 평에 이르는 해당 부지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첫 삽을 뜨지 못한 채 잡초만 무성한 상태였다.

경기 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던 초고층 아파트. 약 1700여 명의 계약자들은 한목소리로 아파트를 짓게 해달라며 호소하고 있었다. 1인당 5000만 원의 계약금을 지불했지만 공사는 진행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데, 계약자들의 꿈이었던 59층 아파트가 지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는 명품 아파트를 짓겠다던 땅 주인이 돌연 분양을 중지하고 나선 것. 당초 합의된 내용과 달리 조합 측이 약정을 위반했다며 약정 파기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하지만 조합 측은 땅 주인의 주장은 약정서 상에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약정 이행을 주장하고 나섰다.

법정 공방은 물론 수차례 합의에 이르는가 싶기도 했지만 3년째 땅 주인과 조합 측의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며 멈춰버린 초고층 명품 아파트 사업. 그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약 1700명의 계약자와 인근 상인들에게 이어지고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제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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