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편성 옮겨졌으면 하는 바람 있어"(종영) [종합] |
| 2019. 12.04(수) 0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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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온 더 블럭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잠시 동안의 작별 인사를 건넸다. 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2019년 마지막 유퀴저로 별명이 '메뚜기 선생님'인 종달초등학교 교사 진성호 씨를 만났다. 그는 "20년 전부터 메뚜기로 불렸다"며 유재석과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안경을 바꿔썼음에도 비슷한 외모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력까지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성호 씨는 "아이들이 크는 걸 보는 게 일하면서 가장 큰 보람 같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아이들이 서로 도와주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성호 씨는 "성인이 되면 소주 한잔하자고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누긴 하는데, 육지로 나간 제자들 중 날 찾아온 제자는 아직까지 없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제자는 있다. 자존감이 약간 낮았던 친구였는데, 내가 도와주긴커녕 화를 낸 적이 있다. '할 수 있는데 왜 포기를 하는 거냐'고 역정을 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만큼 격려보단 화가 앞섰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진성호 씨는 "그러다 6학년 때 좀 더 따뜻하게 '잘할 수 있다'고 늦게나마 조언을 건넸다"고 설명하며 해당 학생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진성호 씨는 "네가 마음이 아파서 울었을 때가 있는데, 그때 선생님이 좀 더 깊이 있게 너의 이야기를 공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다. 너 자신은 참 소중하단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진성호 씨는 제주에서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초등학교엔 5년 전에 부임했지만, 쭉 제주에 살았다. 막상 떠나면 다시 오고 싶은 곳이 제주인 것 같다. 서울에 갔는데 식당에 줄을 서는 게 익숙지 않았다. 물론 제주에도 줄을 서는 집이 많지만, 대부분 관광객들이다. 식당이 유명해지면서 아쉬움도 함께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유재석은 '유퀴즈'의 마지막 퀴즈를 출제했다. 진성호 씨는 서귀포를 문제의 키워드로 선택했고, 유재석은 "유럽에 조선을 알린 최초의 서적으로,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이것은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했다. 하지만 진성호 씨는 정답인 '하멜 표류기'를 맞추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진성호 씨는 뽑기에 대한 상품으로 식기세척기를 뽑아 아쉬움을 달랬다. 끝으로 유재석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힘드시다는 시청자분이 많았다. 되도록이면 편한 시간대로 편성이 옮겨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전국에 있는 자기님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퀴즈'는 이번 방송을 끝으로 잠시동안의 휴식기를 갖는다. 이와 관련 김민석 PD는 "꽃피는 봄에 더 반갑고 재밌는 '유퀴즈'로 돌아오기 위해 겨울방학을 더 의미 있게 보낼 예정"이라며 "아직 만나야 할 자기님들도 가야할 곳도 너무 많다. 다시 돌아올 '유퀴즈'에서도 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자기님들을 통해 한 편의 인생 에세이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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