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하철 1호선', 관객 싣고 순항 중
2019. 11.22(금) 18:31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뮤지컬 지하철 1호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순항 중이다.

지난 10월 29일 개막한 '지하철 1호선'(연출 김민기)는 독일 그립스(GRIPS) 극단 폴커 루드비히의 'Linie 1'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학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한국정서에 맞게 번안, 각색한 작품이다.

서울의 중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시민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고단하고 애달픈 삶을 위로하고 이해하며 삶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작품으로,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노숙자, 실직가장, 가출소녀, 잡상인 등 우리 삶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내며 20세기 말 IMF 시절 한국 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았다.

'지하철 1호선'은 1994년 국내 초연 이후 71만명이 관람한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쓴 작품으로, 이번 시즌은 지난해 공연에 이어 1년 만에 돌아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환송 공연 '하나의 봄'을 작사, 작곡한 정재일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의 정서를 이해하고픈 외국인 관객들에게도 '지하철 1호선'을 추천한다. 공연 기간 동안 외국인을 위해 매주 화요일 일본어와 영어, 수요일 중국어와 영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은 2020년 1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배우 민채원 김홍석 황기석 최정기 임규한 홍성희 안소연(쇼코) 이순형 이창혁 정다예 오주언 등이 출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극단 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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