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첫 살인 시작하나 [종합]
2019. 11.20(수) 22:42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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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윤시윤이 본인을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한 뒤 살인을 첫 살인을 결심했다.

20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연출 이종재) 1회에서는 의도치 않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을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는 육동식(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동식은 전형적인 호구(어리숙하고 속이기 편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로 등장했다. 그는 나중에 엘리베이터를 탄 오미주(이민지)를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가 하면, 고성방가를 일삼는 장칠성(허성태)에 한 마디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런 그의 호구 기질은 직장에서 더 면밀히 등장했다.

전날까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일을 하지도 않은 채 아이 핑계를 대며 퇴근한 동기 박재호(김기두)의 업무를 대신 맡은 것. 이어 그는 FDA 승인을 받았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공찬석(최대철) 팀장에게 검토를 의뢰하지만, 검토는커녕 오히려 핀잔과 함께 정강이를 맞고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결국 육동식은 "이미 검토된 것"이라는 말만 믿고 해당 서류에 결재 승인을 낸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허위 자료로 인해 주가가 폭락한 것. 이로 인해 관련 투자자들의 피해도 상당했다.

결국 다음날 육동식은 일방적인 권고사직을 제안받았고, 이후 누나 육지연(황효은)의 돌잔치로 향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문제는 발생했다.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육동식 때문에 퇴직금도 못 받고 쫓겨났다"며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 이에 분노한 아버지 육종철(이한위)은 "한심한 놈"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인생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 육동식은 유서를 쓰고 건물 옥상으로 올랐다. 그는 "저라고 당하고만 살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그래도 사람 좋은 걸로 버티다 보면 누구 하나는 말해줄 줄 알았다. 네가 잘 못 산 게 아니라고. 그런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밖에 안되는 놈이라 죄송합니다"라며 독백한 뒤 뛰어내릴 준비를 했다. 하지만 아래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게 들렸고 그는 확인하기 위해 아래로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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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서인우(박성훈)는 할머니를 살인한 데 이어 연속적이고 변태적인 살인을 이어나갔다. 그는 노숙자가 있는 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채 물을 키고 손을 씻는 척을 하기 시작했다. 이내 노숙자가 화장실을 빠져나오려 하자 그는 비타민 음료를 건네며 "힘드시죠? 피곤하실 텐데 이거라고 드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노숙자가 "됐다"고 하자 서인우는 그를 벽으로 밀치며 "마시라고 할 때 얌전히 마시지 왜 그러냐"고 분노했다. 이후 서인우는 도망치려는 노숙자를 급습해 그를 기절시켰다.

이후 서인우는 기절한 노숙자를 버려진 건물로 근처로 데려와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의 상황, 살인 방법 등을 면밀히 기록했고, 이내 손가락에 흠집을 내더니 종이에 피해자의 지문을 찍었다. 더불어 모든 글을 거울에 비춘 듯 거꾸로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을 육동식이 지켜보고 있었고, 우연찮게 서인우의 다이어리를 획득하곤 당황한 육동식은 이를 신고하기 위해 길가로 달려나갔다. 이때 노숙자가 습격당한 화장실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심보경(정인선)이 근처를 순찰하던 중 육동식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그를 차로 치었다. 이에 육동식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고 기억상실을 당했다.

그러나 심보경은 육동식의 기억상실이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자신의 사고를 감출 기회였기 때문. 이후 그는 육동식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차 안에서 의문의 다이어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 다이어리는 다름 아닌 서인우가 놓고 간 다이어리였다. 이어 심보경은 육동식에게 가져다줬고, 그 안의 살인 기록을 본 육동식은 크게 당황했다. 이후 기억상실로 당일의 기억을 잃은 육동식은 자신을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살인자라는 확신은 깊어져만 갔고, 이내 그는 살인이 있었던 장소에 간 뒤 노숙자의 "살려줘"라는 말이 생각나 오열했다.

자신을 연쇄살인마라고 확신한 육동식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호구라고 불린다는 사실과 다른 이들이 모두 자신을 무시한다는 걸 알게 됐다. 그리곤 그의 눈빛은 달라졌다. 육동식이 서인우의 행동을 따라 하기 시작된 것. 그는 서인우가 노숙자를 화장실에서 죽일 때 했던 것처럼 재현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육동식은 변기 뚜껑을 들고 소변을 두고 있던 공찬석에게 향했다. 이어 육동식은 공찬석을 살해하기 위해 뚜껑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자신을 "살인자"라고 일컬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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