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없는 '꽃길만 걸어요', 안방극장에 건네는 공감과 위로 [종합]
2019. 10.24(목) 14:58
꽃길만 걸어요
꽃길만 걸어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꽃길만 걸어요'가 막장 없이 이야기가 주는 힘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KBS1 새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연출 박기현)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박기현 PD를 비롯해 출연 배우 양희경 최윤소 설정환 심지호 정유민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같은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작품은 비록 남들과 다르지만 남다른 가족애를 발휘하며 진정한 가족으로 단단히 여물어 가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와 삶의 위로가 되는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또한 생명 나눔으로 꼰님네와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청년 봉천동을 통해 베풂 은혜 등 잊혀져가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본다.

◆ "막장 NO, 차별점은 건강한 이야기에서 오는 감동"

박기현 PD는 '꽃길만 걸어요'에 대해 "야구 격언 중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여원은 경단녀이고 남편도 잃는 등 구석에 몰리지만 과거에 가졌던 꿈도 이루고 사랑도 만난다. 9회 말 2 아웃에 몰린 지고 있는 팀이 역전을 하듯 성장드라마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기현 PD는 이번 작품만의 매력에 대해 "일단 이야기가 재밌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조연 캐릭터들도 생동감 있게 짰다고 자신감 있게 말씀드리고 싶다. 주조연 상관없이 등장인물 모두의 이야기가 재밌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다수의 일일드라마의 클리셰처럼 등장하는 막장에 대해서는 "이 드라마는 막장이 없고, 순수하게 이야기와 캐릭터의 힘으로 가는 드라마다. 음식으로 따지면 청정하다고 볼 수 있다. 건강한 이야기에서 오는 감동이 다른 드라마와는 다른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현 PD는 "드라마의 재미를 이루는 여러 요소가 있다. 불륜이나 출생의 비밀 등 막장은 이번 작품에는 없고, 이야기 자체가 주는 힘으로 가려고 많이 준비했다"고 다시 한번 일일드라마의 막장 소재 우려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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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이미지와 다른 캐릭터" 최윤소, 연기 변신에 거는 기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화려하고 센 이미지를 벗어던진 최윤소의 색다른 주부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최윤소는 극 중 여자 주인공 강여원 역을 맡아 며느리의 인생 역전을 그린다. 이에 최윤소는 "아직 미혼이어서 시댁살이에 대해서 경험해 보지 못했다. 또래 친구들이 육아와 가정생활의 고충을 많이 들어와서 그걸 토대로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부모님과 살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표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윤소는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끌어내 주셔서 자신감도 있고,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윤소는 극 중 시어머니 왕꼰닙 역을 맡은 양희경에 대해 "따로 집중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감정이 표현될 정도로 양희경 선생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희경은 "시청자 분들이 우리 작품을 보고 위로와 공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28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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