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하리수의 솔직 근황, 수입→연애까지 [종합]
2019. 10.14(월)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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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쇼'에서 가수 하리수가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가수 하리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리수는 "그동안 너무 잘 지냈다"며 "2년 전에 이혼을 한 뒤, 모든 포커스가 돌싱(돌아온 싱글)에 맞춰져 방송이나 인터뷰 섭외를 거절했는데 덕분에 편히 쉴 수 있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하리수는 "그런데 박명수 이름을 보자마자 나가야겠다고 결정했다"면서 "박명수라면 나가서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최근 예전 가요 프로그램을 다시 방송해주는 '온라인 탑골공원'을 즐겨보는데, '예전엔 내가 저렇게나 청순하고 예뻤구나'라고 느낀다. 벌써 19년 전이더라"고 전했다. 그는 "당시 항상 스케줄로 바빴는데, 한창일 땐 차에서 계속 생활했다. 3일간 못 잔 적도 있다"라며 "하루 행사비가 1억 원에 육박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리수는 "지금은 전성기 시절에 비해 몸매 관리에 힘을 덜 쏟는 편이다. 현재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지금 이 나이에 미모를 생각하면 너무 피곤하다. 당시 활동할 때 몸무게가 43kg로 엄청 마르기도 해서 신경 쓰지 않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지금도 한 달 수입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을 안 해도 향후 10년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라며 "주된 수입은 행사와 클럽이며, 최근에 애견 의류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번 돈은 모두 어머니한테 간다. 물론 내가 모르는 사이에 큰언니와 오빠한테 사업 자금을 대주며 실수를 하기도 하셨지만, 상관은 없다. 어머니가 사업을 할 수도 있지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로서 다른 성 전환자 출신 연예인들에 대한 조언도 전했다. 그는 "트랜스젠더라는 것만 이용해서 예쁘고 멋진 비주얼로 성공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큰 오산"이라며 "비주얼로만 화제가 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연예인이 돼서 성공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하리수는 "트렌스젠더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다른 여배우와도 경쟁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난 보조출연부터 시작해서 배고픈 시절도 알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법도 배웠다. 무명 시절 동안 좌절을 겪으며 차츰차츰 준비해왔다. 프로그램에서 날 섭외할 때면 내가 프로그램에 맞춰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갖고 출연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리수는 "이젠 공개 연애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내가 결혼했을 당시, 전 남편이 듣지 않아도 될 얘기를 나와 결혼하며 듣게 됐다. 당시 전 남편에 대한 루머가 많았는데 듣고 나서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이후로 남자친구가 없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아직도 사랑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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