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회사와 당당하게 맞짱 뜰 것" 구혜선 폭로전 재개 [이슈&톡]
2019. 10.07(월) 19:51
구혜선 안재현
구혜선 안재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배우 구혜선이 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와 남편 안재현을 상대로 한 폭로전을 재개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건 8월에 보낸 문자이고 벌써 10월이다. 회사가 안재현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나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라며 "안재현과 대표님이 나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다. 나와 안재현이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내가 녹취해 법원에 제출했다"며 문보미 대표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를 공개했다.

구혜선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구혜선은 지난 8월 18일 대표에게 "아무래도 지금 상황에 한 회사에 머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사님 통해 계약해지 해준다는 말은 전해 들었다"며 "부부 문제는 부부가 해결하는 것이 맞고, 안재현도 비겁하게 대표님 뒤에 숨는 행동은 안 했으면 한다. 나는 회사를 나가서 안재현이라는 사람과 당당하게 맞짱 뜰 생각이다. 이런 일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계약 해지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명확한 대답을 얻지 못했는지, 구혜선은 10일 뒤인 28일 "대표님 계약해지 해달라"고 문자를 다시 한 번 보냈고, 다음 날인 29일에는 "대표님 먼저 계약 해지해주겠다고 했다는 이야기 전해 들었는데, 왜 해지 동의 못하겠다고 하는 거냐"라며 "대표님께서 먼저, 이혼하려는 배우 둘이 회사에 있는 게 불편하다고 했다면서 답장도 안 하시냐. 깨끗하게 마무리 해달라"라고 보냈지만,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혜선은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이럴거면 2개월 전 안재현은 나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 것일까 의문이 든다. 2년 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개를 골라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나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인먼트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8월 18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밝혔다.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것.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었으나, 안재현이 권태기를 느껴 이혼을 원한다는 내용이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가정에 충실하지 않았음을 거듭 폭로했으며, 심경글 역시 여러 차례 게재하며 폭로전을 이어간 바. 안재현 역시 인스타그램 글을 한차례 올려 이혼의 귀책사유는 구혜선에게 있다고 맞섰다.

이후 구혜선은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했으나, 음원, 에세이 출간 및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7' 출연을 고사 후, 현재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에 매진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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