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이상숙, 하시은에 "최성재 내 아들" 사실 고백 [종합]
2019. 09.30(월) 20:36
태양의 계절
태양의 계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양의 계절'에서 이상숙이 결국 하시은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 81회에서는 오태양(오창석)의 용서로 마음을 새롭게 먹은 임미란(이상숙)이 채덕실(하시은)에 모든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광일(최성재)은 최태준(최정우)이 자신의 앞 길을 가로막는다는 이유로 황재복(황범식)을 살해한 걸 알게 됐다. 이에 최광일은 아내 윤시월(윤소이)을 지킬 방법을 모색해야 했고, 그가 선택한 건 최태준이 원하는 대로 윤시월과 이혼한 뒤 김유진(남이안)과 재혼하는 것이었다.

결국 최광일은 윤시월을 찾아 "김유진과 재혼하겠다"며 "너에게 정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나 싫다는 여자 별로다. 김유진은 대학 때부터 날 짝사랑했다고 하더라. 처음부터 복수를 꿈꾼 너와는 다르다"면서 "네 소원대로 아들 지민(최승훈)이와 살게 해주겠다"고 전했다.

이에 윤시월은 "날 미워하고 원망해라. 이제 나라는 지옥에서 해방되길 바랄게"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 가운데 황재복에게 수면제를 먹여 심근경색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죄책감에 살고 있던 임미란(이상숙)은 용기를 내 오태양(오창석)과 만났다. 임미란은 어릴 적 최광일을 양지 그룹의 손자로 살게 하기 위해 오태양과 바꿔 그를 고아원에 버린 바, 이를 사과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임미란은 "미안하다. 내가 죽어도 씻지 못할 죄를 졌다"고 고백했지만, 오태양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놀란 임미란은 "그걸 알고도 나랑 덕실이(하시은)와 살아준 이유가 뭐냐. 어째서 나한테 따지지 않고 가만히 있던 거냐"고 되물었고, 모든 걸 숨기고 있던 오태양은 이제서야 "기회를 드리고 싶었다"며 "먼저 사죄하길 기다렸다. 솔직히 어머니 뵐 때마다 너무 원망스러워 보기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늦게나마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임미란은 미안함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볼 면목이 없다. 난 죽어 마땅한 사람이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죽을 수 없다. 황 사장님께서 죽기 전에 부탁하신 게 있다. 자네와 덕실이 관계를 잘 정리해달라고 하셨다. 염치없지만 그때까진 자네 곁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미란은 "어째서 덕실이에게까지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오태양은 "그러면 덕실이가 잘 못 된 선택을 하게 될까 두려웠다"며 "황 사장님께선 어머니를 용서하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쉽지 않지만 저도 용서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결국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한 임미란은 채덕실을 찾았다. 이어 그는 "오태양이 양지 그룹 장월천(정한용)의 아들이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채덕실은 처음엔 "황 사장님이 죽어서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반박했지만, 임미란은 "최광일이 내 아들이다. 어릴 적 내가 오태양과 최광일을 바꿨고, 오태양을 고아원에 갖다 버렸다"면서 "오태양도, 최광일도, 장선생도, 돌아가신 황 사장님께서도 다 아는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태양의 계절']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태양의 계절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