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엘, 블랙박스 영상 수거…이틀 뒤 경찰 제출
2019. 09.11(수) 17:00
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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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이(장용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사고 직후 차량의 블랙박스를 떼간 정황이 포착됐다.

1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7일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벤츠 차량에 블랙박스 칩이 사라져 이를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노엘이 사고 직후 벤츠 차량의 블랙박스칩을 가져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원래 음주운전 사고가 나면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가리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블랙박스를 회수, 분석하는 것이 원칙이나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엘 측의 변호인은 9일 노엘이 자진해서 경찰에 출석했으며 조사를 받을 때 영상을 함께 제출했다. 이어 변호인은 노엘이 블랙박스를 가져간 이유에 대해 "지금은 어떤 말도 드릴 수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노엘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를 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측정한 음주측정 결과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었다. 아울러 노엘은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경찰은 10일 노엘의 차에 탄 동승자와 자신이 노엘의 차를 운전했다고 주장한 남성 A 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노엘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의 정체에 대해 "노엘과 '아는 형' 사이며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는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인디고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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