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희대의 살인마 찰스맨슨, 비치보이스 작곡가였다 '왜?'
2019. 09.01(일) 11:09
서프라이즈 찰스맨슨 비치보이스
서프라이즈 찰스맨슨 비치보이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서프라이즈' 희대의 살인마 찰스맨슨이 비치보이스의 작곡가였던 사실이 전해졌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어느 살인자의 꿈'이라는 주제로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과 유명 밴드 비치보이스의 놀라운 인연이 전파를 탔다.

1961년 결성된 밴드 비치보이스는 팝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위대한 뮤지션 중 하나다. 특히 미국 해안 도시의 풍속, 문화를 노래한 서프 뮤직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서프 음악의 인기가 식으며 이들에게도 변화가 필요했고, 어느날 우연히 차에 태운 여성들을 통해 찰스라는 싱어송라이터를 소개받았다. 찰스는 뛰어난 작곡 능력까지 갖춘 실력파. 이후 비치보이스와 찰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이 'Never Learn Not To Love'였다. 노래가 실린 앨범은 빌보트 차트, UK 싱글 차트에 동시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1년 후, 작곡가인 찰스가 전 세계 신문에 실렸는데, 뜻밖에도 그가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 찰스는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꼽히는 찰스 맨슨이었다. 찰스 맨슨은 당시 히피 문화를 이용해 맨슨 패밀리를 결성, 잔혹한 살인 행각을 벌였다. 특히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집에 쳐들어가 그의 부인 샤론 테이트를 포함해 7명을 무차별 살해한 바.

일각에서는 찰스 맨슨이 자신의 음악이 음반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거절당하던 찰나, 자신을 인정해주는 비치보이스를 만났지만, 자신이 준 곡을 밴드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편곡, 가사를 수정한 비치보이스에 흉기 난동을 부리는 등 분노한 게 소문이 나 경력이 단절, 이에 살인마가 됐을 거라고. 실제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 자택 살인사건 역시 음반 관계자에게 복수하려했던 것이었다.

사형제도 폐지 후, 종신형을 살던 찰스 맨슨은 지난 2017년 8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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