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폴킴·적재, ‘비긴어게인3’의 보석들
2019. 08.31(토) 14:21
비긴어게인3 태연 폴킴 적재 이적 베를린 버스킹 여름밤 뷰 11:11 라구요 강산에
비긴어게인3 태연 폴킴 적재 이적 베를린 버스킹 여름밤 뷰 11:11 라구요 강산에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긴어게인3’의 완성도는 악기 같은 목소리를 지닌 보컬리스트들이 결정하는 것일까. 태연, 폴킴, 적재가 압도적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태연, 폴킴, 이적, 김현우, 적재 등 새로운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을 향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톱 디바로 꼽히는 소녀시대 태연은 “저는 목소리로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 멜로디언 소리도 내고 뭐라도 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의기투합한 이들은 6월 19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이들의 첫 버스킹 장소는 베를린 장벽 앞이었다.

멤버들끼리 조철하게 노래하고 싶었다는 심경을 전한 이후, 이적은 강산에의 ‘...라구요’를 언급하며 “분단국에서 사는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로웠다. 복잡하고. 남북 분단을 노래한 것 중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는, 눈물이 핑 도는 노래”라며 음악을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적의 ‘라구요’ 무대가 끝난 후, 이들은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 공연을 시작했다. 폴킴이 첫 곡을 시작했다. 그는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른다는 게 걱정된다. 우리가 노래하는 걸 못 알아들을 것이지만 멜로디와 노래 분위기로 마음에 닿길 바란다”는 말로 음악을 향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그의 ‘여름밤’은 감미로웠으나, 차도 쪽에 있던 기타 케이스가 지나는 차에 깔리는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베를리너들은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안심을 보탰고, 폴킴은 ‘여름밤’을 무사히 마쳤다. 이어 적재는 'View(뷰)'를, 태연은 '11:11'을 부르며 버스킹을 이어나가며 베를리너들의 귀를 단단히 사로잡았다.

믿고 듣는 감수성, 음악성, 스킬을 가진 젊은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시청자들과 국내 음악팬들의 호응도 상당하다. ‘비긴어게인3’ 역시 정체성은 명료했다. 보석 같은 음악의 향유. 악기에 다름없는 목소리를 지닌 보컬리스트들을 향한 클로즈업. 듣고 즐기고 행복할 일만 남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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