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성병숙X소유진, 오늘 걱정은 내일로 [TV온에어]
2019. 08.22(목) 06:18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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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마이웨이'에서 성병숙과 소유진이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성병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병숙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아내이자 후배 배우인 소유진을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소유진과 대화를 나누던 성병숙은 그의 남편인 백종원을 칭찬했다. 성병숙은 "유진이는 남편 복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병숙은 소유진과 백종원이 내가 연극할 때 보러 왔더라"며 "(사람) 느낌이 좋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유진은 성병숙에게 백종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유진은 "남편이 사업가다 보니 일을 할 때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족들,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부드러운 면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을 두고 "나보다 엄마 마음이 더 강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소유진은 "(백종원이)일을 할 때는 완벽주의자여서 얄미울 때가 있다. 도무지 틈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과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던 성병숙은 "세상이 온실 같지는 않다. 남들이 보기에 잘 산다고 해서 '저 집은 걱정이 없겠네' 싶지만 걱정 없는 집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공감하며 "사실 남편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성병숙은 "성격이 건강을 많이 좌우한다"며 "백종원 씨는 성격이 밝고 늘 긍정적이고 명랑하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이)스트레스를 받지만 티를 안 내서 쌓일까 봐 걱정이 된다"며 "뒷모습이 짠할 때가 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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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은 "백종원이 서재로 터벅터벅 가는 모습을 보면 그날 하루가 힘들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런데 말을 못 걸 때가 있다"며 "그럴 때 괜히 나도 과일을 깎아서 내민다"고 이야기했다. 소유진은 "남편이 '고맙다'고 말하는데 그 눈빛에서 힘든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성병숙은 "다 행복하기만 한 사람은 없다"며 "그럴 때는 '다음 번에 걱정하죠' 이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선생님과 이야기하면 그렇게 된다. 오늘 걱정은 안 해야할 것 같다"며 "좋은 점은 그러다 보면 걱정이 사라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소유진은 "'오늘 걱정을 내일 해야지' 하다 보면 내일은 다른 걱정이 생겨서 어제 걱정을 잊어버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사실 걱정할 일이 있나 싶다"고 털어놨다. 소유진은 "이게 바로 선생님의 긍정의 힘이고, 그래서 선생님이 옆에 계속 머물러주셨으면 좋겠다"며 "갑자기 선생님이 '나 걱정이 있다'라고 말하면 슬플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관련, 성병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은 지금이다. 슬픔 속에서도 그 슬픔 때문에 더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있다"며 "왜 미리 걱정하냐"고 이야기했다. 성병숙은 "모퉁이를 돌아서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산다는 것이 다 그런 것"이라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것을 권유했다. 성병숙이 삶을 대하는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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