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구혜선, 반박에 반박 '진흙탕 폭로전' [종합] |
| 2019. 08.22(목) 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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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현, 구혜선 |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이혼 구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구혜선도 즉각 반박에 나서면서 두 사람 사이 진흙탕 폭로전이 이어졌다. 안재현은 21일 개인 SNS에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안재현은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돼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며 "어젯밤 주취 중 뭇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입장을 밝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안재현은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면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 게 좀처럼 쉽지는 않았다. 결국 합의 하에 별거를 결정했고, 반려동물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과의 이혼을 합의했고, 구혜선이 계산해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라며 "구혜선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돼 있었다. 저는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재현은 "이건 제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며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안재현은 "이후 소속사에 이혼사실을 알렸고, 8월 8일 대표님과의 미팅에서 이혼에 대한 만류, 시기등의 설득의 시간이 있었다"라며 "8월 9일 밤 그녀는 별거 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해 스페어 키를 받아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재현은 "구혜선은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고, 자고 있던 저는 이런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고 무서웠다"며 "그날 밤 저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되는 일이라 생각했고, 이혼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번 굳혔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혜선 또한 개인 SNS에 "안재현이 남긴 글을 보고 올린다"고 시작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반박에 나섰다. 구혜선은 "(결혼 당시)합의금 중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나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안재현이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나의 비용으로 한 것"이라며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루 삼만 원씩 삼 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다.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죽자 내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해 다니게 했다"며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내 눈으로도 보고 내 귀로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구혜선은 "'오해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했지만, 결국 잦은 싸움의 원인이 될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혜선은 "안재현은 '이혼 이혼' 노래 불러왔다. '내가 잘못한 게 뭐냐'라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며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됐다"고 했다. 앞서 지난 18일 구혜선은 개인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과 함께 안재현과 이혼 위기에 놓여있음을 털어놨다. 당시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의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 구설을 두고 각종 루머가 확산되자 결국 소속사는 루머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선언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측은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20일 구혜선의 법률 대리를 맡은 리우 측은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이 합의 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구설이 진흙탕 폭로전으로 번지면서 이번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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