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1차 티저 공개, 독한 '레이디'들의 혈투
2019. 08.21(수) 16:00
시크릿 부티크
시크릿 부티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시크릿 부티크'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SBS는 21일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연출 박형기)의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45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방 안에서 쓰러지는 휠체어 소리를 듣고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젊은 김여옥(장미희)이 이내 어린 장도영(정다은)에게 눈을 돌려 "이 집에 갓 들어온 너와 안주인인 나, 사람들이 누구 말을 믿을 것 같냐"고 협박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장면에서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현재가 펼쳐져 분위기가 반등됐다. 어리기만 했던 장도영이 비밀스러운 부티크 로펌 'J부티크'의 사장, 제니장(김선아)이 됐던 것. 특히 제니장은 세련된 똑 단발과 붉은 립스틱, 화려한 의상과 선글라스를 갖춘 채 도도한 포스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니장은 "세상은 두 가지 시간을 사는 사람이 존재한다. 미래를 보며 사는 사람과 멈춰버린 과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라며 김여옥과의 대립을 예고했다.

이후 제니장과 김여옥이 갈등을 폭발시키며 싸늘하게 맞대면해 긴장감을 증폭 시켰다.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내가 20년 전에 데려온 가냘픈 사슴은 어디 가고, 꼬리가 백 개는 달린 백여우가 들어앉았구나"라며 기선제압에 나섰으나, 제니장은 "내 손으로 끌어내릴 거다. 모두 엎어버리고 다신 재기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릴 거다"라며 강렬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또한 중간중간 과거 젊은 시절 반지를 뺏으려 애쓰는 김여옥의 모습과, 오래된 시계, 어린 김도영의 모습이 교차로 펼쳐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영상 말미에 '검은 욕망이 뒤섞이는 비밀의 장소'라는 문구 뒤, "이곳에서 다음은 없다. 남을 속이고 짓밟아서라도 무조건 지금 살아남아라"라는 제니장의 강렬한 멘트가 드리워 검은 욕망이 숨 쉬는 곳 '시크릿 부티크'를 각인시켰다.

제작진 측은 "1차 영상에서는 '시크릿 부티크' 속 김선아와 장미희의 대립 서사와 드라마의 상징적인 면들을 부각시켰다"며 "돈과 권력이란 욕망에 먹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시크릿 부티크'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다.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난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가(家)의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심리 대전을 그린다.

특히 김선아를 비롯해 배우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데뷔작 '인생 추적자 이재구'를 통해 뛰어난 필력으로 주목받았던 허선희 작가의 대본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닥터 챔프' '칼잡이 오수정' 등을 연출한 박형기 감독이 드라마 '여인의 향기' 이후 오랜만에 김선아와 재회해 남다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크릿 부티크'는 '닥터탐정'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시크릿 부티크' 1차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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