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현주엽, 고기로 '컨디션 UP' 고깃값만 62만원 [종합]
2019. 08.18(일) 18:45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농구감독 현주엽이 남다른 먹성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현주엽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주엽은 통역사 채성우의 무슨 말에도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에서 항상 먹는 모습만 나와 신경 쓰였던 나머지 소식을 시작했기 때문. 그는 채성우가 라스베이거스를 소개하려 하자 "그냥 보면 되지 무슨 설명이 필요하냐"면서 "내가 제대로 라스베이거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주엽이 끌고 간 곳은 다름 아닌 라스베이거스 중심에 있는 대관람차였다. 그러나 해가 중천에 떠있는 대낮이라는 점이 문제였다. 결국 이규섭 코치를 포함한 세 사람은 야경도 보지 못한채 아쉬움을 간직하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현주엽이 계속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채성우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이어 채성우는 라스베이거스의 한국식 고깃집으로 두 사람을 안내했다. 그러나 현주엽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음식을 많이 못 먹을 것 같다"며 "2인분씩만 시켜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채성우는 현주엽의 요구에 따라 음식을 2인분씩 주문했다.

하지만 곧 고기가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놀라움 섞인 탄성을 내뱉었다. 한국의 1인분과는 달리 한 근에 달하는 고기가 1인분으로 등장했기 때문. 이에 허재는 "미국은 한국에 비해 양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주엽은 고기가 나오자마자 "가위좀 줘봐라. 고기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직접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그리곤 식욕이 폭발한 듯, 음식을 입안에 쉴 새 없이 넣었다. 그러면서 현주엽은 꽃살, 등심 등 이것저것 주문하며 짧은 소식 생활을 마무리했다. 또한 현주엽은 채성우에게 "너 나 때문에 불편했지. 이제 편안하게 해줄게"라며 사과했다.

이를 본 허재는 "먹는 건 변한게없다. 식욕은 세월이랑 다른 게 없는 것 같아. 초심을 잃지 않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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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인분의 고기를 섭취했지만, 현주엽의 식사는 끝나지 않은 듯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된장국 하나만 먹고 끝내자"며 남다른 식욕을 뽐냈고, 옆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이규섭, 채성우는 배부른 듯 국물만 떠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규섭은 "태어나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만큼의 고기를 먹은 건 처음이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현주엽은 된장국에도 만족하지 못했는지 채성우에게 "디저트로 뻥튀기 아이스크림 주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종업원에게 돌아온 대답은 "마지막 오더가 끝나서, 더 이상 주문이 불가능하다"였다. 현주엽은 마치 나라를 잃은 듯 실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샀다. 결국 현주엽은 아쉬움을 가득 안은 채 계산대 앞에 섰다. 이어 그가 받은 영수증에는 520달러(한화 약 62만 원)이라는 금액이 적혀있었다. 3명이서 6kg의 고기를 먹었던 것. 그럼에도 현주엽은 "마지막 디저트를 먹기 위해 나름 음식을 줄인 거다. 차라리 고기를 더 시킬 것 그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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