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 괴한 습격→사망 '충격엔딩' [종합] |
| 2019. 07.31(수) 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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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했다. 31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에서는 하립(서동천)의 영혼 매매 과정과 괴한의 습격까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립은 소속사 대표인 지서영(이엘)을 업계 내에서 최고로 올라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립은 상을 받으러 나가는 것이 싫다고 밝혔다. 그는 "잘해서 상을 받는 건데 감사하다고 말하는 게 싫다"고 답했다. 하립은 창작동요제에서 작곡으로 상을 받은 후 아이가 전달한 꽃다발에서 '이번 달 고지서는 확인하셨나요?'라는 문구를 봤던 터라 찝찝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 의문의 편지를 받은 하립의 얼굴이 싸늘하게 가라앉아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하립은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던 중 오래된 앨범을 발견한다. 앨범을 집어든 하립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고양이에게 "올해도 상을 다 휩쓸었다, 그런데 숙제가 생긴 것 같다"며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납입고지서를 태우며 "아주 오래된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거울 속에 비친 하립의 모습은 백발의 노인이라 하립은 "나는 서동천이 아니다"라며 극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이어보였다. 극의 시점은 2009년으로 돌아갔다. 하립이 백발로 머리가 샌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는 하립이 아니라 서동천으로 불리고 있었다. 데모CD를 돌리며 근근히 살아가는 인생이었다. 버스킹을 하던 중 돈을 도둑 맞은 서동천은 뚜껑 열린 맨홀에 빠지며 자신의 인생을 반추했다. 음악 하나만 보고 살아왔지만 비참한 생이 스쳐지나갔다. 이어 정신을 차리니 한 남성이 나타나 서동천에게 "괴테의 '파우스트'를 알고 있느냐, 영혼을 팔면 앞으로 원하는 걸 다 들어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서동천은 "저승사자 양반, 내가 죽은 거면 천당인지 지옥인지만 말해달라"고 응수했다. 의문의 남성은 "주변에 거침없이 사는 사람, 사람들이 알아서 모여드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 있지 않느냐, 선생도 그런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동천은 "왜 내 영혼을 사려하느냐"고 물었고 남성은 "내가 영혼을 사려는 게 아니라 선생이 영혼을 팔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봐라"고 말했다. 깊은 고민 끝에 서동천은 영혼을 팔기로 결정하고 젊은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서동천은 젊음, 부, 성공까지 자신의 것이라고 다짐하며 영혼 계약에서 자신의 영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분투했다. 젊어진 서동천이자 하립을 찾아온 모태강(박성웅)은 "돌아가신 그 분은 제 대리인이다. 지원자에 한해서 대리인을 보내고 있다"며 자신의 정체가 악마 '류' 임을 밝혔다. 하립은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 성수까지 준비해 퇴마 의식에 힘썼으나 전혀 먹히지 않아 허탈한 표정을 보였다. 모태강은 "왜 성수를 뿌리고 그런 것이냐"며 태연한 면모를 보였다.
싱어송라이터인 김이경(이설)은 하립을 상대로 자신의 곡을 가져갔느냐고 따져 물었다. 자신이 생각한 곡이 하립이 내놓는 곡과 비슷했기 때문. 그는 "한번은 우연이었다고 쳐도 두번은 도대체 뭐냐, 당신 혹시 내 머리에 도청기 달았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하립은 황당한 표정을 드러냈다. 이어 하립은 "표절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포털사이트에 '하립 표절'이라는 검색어를 쓰며 누리꾼의 반응을 확인했다. 그러면서도 김이경이 했던 말을 곱씹었다. 한번은 우연이라도 두번은 뭔지 모르겠다는 말이 자꾸만 마음에 남았기 때문. 이에 하립은 김이경의 뒷조사를 시켰다. 김이경은 지인들과 만나 "그만 할래, 음악. 나만의 특별함이 없다는 뜻인 것 같다. 하긴 내 주제에 무슨 음악이냐"며 자조적인 목소리를 내놨다. 이어 자신이 작곡했던 '혼잣말'의 악보를 보며 인생을 탓했다. 하늘을 보며 "너 한번만 내려와라, 진짜 너무하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립은 초인종 소리가 들려 집밖으로 나갔다 괴한의 습격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러나 이 근방을 걷던 김이경에 의해 발견됐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하립을 보며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는 듯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던 김이경은 "살려달라"는 하립의 말에 그를 신고해 병원까지 데려갔다. 그러나 하립은 깨어나지 못하는 듯한 전개를 알려 궁금증을 증폭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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