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14년만 결별 후 첫 일정…'선행 마라톤' 참여 [이슈&톡]
2026. 06.11(목) 10:42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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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오랜 연인이었던 정경호와의 이별 후 첫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수영은 오는 13일 오전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직접 코스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스케줄은 지난 9일 결별 소식이 알려진 뒤 소화하는 첫 대외 일정이다.

그가 출격하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지어 달리는 동행 무대로, 모인 수익금은 전부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인다. 해당 자라에는 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조원희, 박주호, 김혜선 부부 등 여러 분야의 인물들이 동참한다.

그동안 수영은 실명퇴치운동본부의 얼굴로 활동하며 안구 질환 환우들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 안질환으로 15년 넘게 투병 중인 부친의 영향으로 관련 단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23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향설의학연구소에 안과 질환 치료제 연구 비용으로 3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마라톤 참여 역시 이러한 장기적 지원 행보의 연장선이다.

앞서 수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정경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오름은 지난 9일 두 사람의 관계가 정리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바쁜 일정 탓에 소원해졌으며,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인 이들은 교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2014년 9월 열애 사실을 대중에 공개하며 연예계의 대표적인 장수 커플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SNS 계정을 정리한 정황이 포착되며 결별설이 불거졌다.

공개 연애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수영은 개인사적인 변화 속에서도 예정된 본업 스케줄을 차질 없이 임할 계획이다. 그는 당장 오는 7월 8일 막을 올리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주인공 포셔 역할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나아가 드라마와 영화계에서도 활약을 멈추지 않는다. 수영은 ENA의 새 안방극장 복귀작인 '혹하는 로맨스'를 비롯해 스크린 차기작인 '오케이 마담2' 등 여러 작품의 촬영 및 개봉 일정에 집중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탄탄히 쌓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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