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정한·최재웅·이규형·조형균 '시라노', 17세기 낭만을 담아 [종합] |
| 2019. 07.31(수)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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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시라노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시라노'가 낭만 감성을 가득 안고 두 번째 공연에 나선다. 31일 오후 '시라노'(연출 김동연) 연습실 공개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 연습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연 연출, 류정한 프로듀서, 배우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 박지연 나하나 송원근 김용한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라노'는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2017년 한국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로 돌아왔다. 당시 이 작품을 통해 프로듀서로 데뷔했던 류정한이 시라노 역으로 다시 한 번 참여했고, 김동연 연출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시라노 역으로 참여했고, 록산 역에는 박지연 나하나, 크리스티앙 역에는 송원근 김용한이 출연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록산' '누군가' '완벽한 연인' '만약 내가 말할 수 있다면' '안녕, 내 사랑' '마침내 사랑이' '그의 입술이 닿은 나의 이야기' '가스콘 용병대' 등 총 8곡을 시연했다. 이규형은 사랑 앞에 설레는 남자의 모습을, 최재웅은 흉한 외모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 앞에 나설 수 없는 남자의 애틋한 마음을, 조형균은 검술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시라노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연출을 맡은 김동연은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며 "각색된 부분도 있고 캐릭터 적인 변화도 있고, 특히 고전에서 가지고 올 수 있는 주제나 아름다운 면은 살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이 필요한 부분들을 더해서 극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라노'는 와일드혼의 서정적인 음악으로도 유명하다. 김 연출은 "기존 음악은 유지되지만 새롭게 들어오는 곡이나 넘버들이 좀 있다. 와일드혼을 만나 논의를 했는데 변화에 동의를 해줬다. 본인이 시라노인 듯 마음을 담아 쓰신 곡들이라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흔쾌히 동의해 수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전 속 상황을 현재의 뮤지컬 어법에 맞춰서 표현하려 했고, 특히 전투 장면 등을 새롭게 연출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이자 배우인 류정한은 "대한민국의 뮤지컬 시장이 많이 커졌기 때문에 많은 작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시라노'는 나 역시 연기를 하면서 위로와 위안을 받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이 어찌 보면 힘든 세상인데, '시라노'를 보고 많은 위안과 용기와 얻고, 잊고 있던 사랑에 대한 마음을 (관객들이) 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인공 시라노는 싸움과 도전을 좋아하면서도, 문학적 재능이 넘치고 언제나 유머를 달고 사는 유쾌한 남자다.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4인 4색 시라노를 연기한다. 류정한은 "레트로 감성, 손편지 속 담긴 마음 같은 진심을 담을 수 있는 극"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최재웅 역시 "스마트 시대 아니냐. 그런데 연습실에 올 때마다 시를 읊고 문학적인 대사를 말하는 게 너무 좋더라. 낭만적이다"라며 '시라노' 만의 강점을 꼽았다. 이규형은 "관객들에게 '시라노'가 친숙하게 쉽게 다가가길 원한다. 그런 방향으로 작품에 접근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조형균은 '시라노'의 아름다운 넘버에 대해 강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시라노'는 8월 10일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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