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공정하게…" '쇼미더머니8' 논란 없이 흥행할까 [종합]
2019. 07.26(금) 10:53
쇼미더머니8
쇼미더머니8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쇼미더머니'가 여덟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11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기리보이는 "프로듀서로 참가하게 돼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고, 버벌진트는 "2019년 한국 힙합의 주인공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고, 스윙스는 "'쇼미더머니'에서 또 한 번 불러줘서 감사하다. 방송 기대해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키드밀리는 "지난해 참가자에서 올해 프로듀서로 참가하게 됐는데, 무거운 자리에 선뜻 허락해준 제작진에 감사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고, 비와이는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참가하게 돼 기쁘고,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쇼미더머니8'은 기존의 4팀 체제를 버리고 두 개의 크루 체제를 새로 도입했다. 두 크루로 나뉜 래퍼들은 랩 배틀에서 정면으로 맞붙게 돼 한층 더 강렬하고 치열한 서바이벌을 선사할 전망이다. 스윙스, 키드밀리, 매드클라운, 보이콜드로 이뤄진 '40크루'와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으로 구성된 'BGM-v크루'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바. 두 크루 체제의 장점에 대해 기리보이는 "두 팀으로 나뉘고, 한 팀에 네 명씩 있다보니 참가자들을 심사하고 뽑을 때 놓치는 사람이 없다. 아예 모르는 래퍼들도 더 뽑게 되고, 다양한 래퍼들을 뽑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섭외 기준에 대해 최효진 CP는 "저희가 생각하기에 양팀의 밸런스가 잘 맞다고 생각한다. 버벌진트와 스윙스는 어찌보면 힙합신에서 리스펙트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하실 분들이다. 양팀의 큰형으로서의 역할, 대들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기리보이는 음원강자로서 파괴력을 가지고 계시고, 매드클라운도 어마어마한 매력을 갖고 있다. 참여하는 래퍼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듀서다. 비와이와 키드밀리는 참가자 출신으로서 첫 프로듀서로 합류한 케이스다. 그러기에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조언과 그들을 잘 끌어줄 것 같다. 보이콜드와 밀릭은 저희 기준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신선할 수 있으면서 음악적인 색깔이 뚜렷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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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8'은 국내 장수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해 최효진 CP는 "사실 제가 '쇼미더머니'를 처음 참여할 때만 해도 여느 보컬 오디션이나 다른 서바이벌보다 오래 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면서 "일단 참여하는 프로듀서들과 지원해주는 아티스트들이 트랜디하고, 세련되고, 힙하고 굉장히 개성들이 강하지 않느냐. 그래서 대중들에게 식상하지 않은 면을 꾸준히 보여준다는 점이 이유 중 하나다. 힙합 음악 자체도 근 몇 년간 해오면서 느낀 거지만, 다변화가 되고 있다. 패턴이 읽히지 않는 면 역시 장수의 비결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힙합신의 숨겨진 조력자, 비트메이커로 주목받는 보이콜드와 밀릭이 이번 시즌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이에 그동안 래퍼들의 화려한 래핑 뒤 숨겨져 있던 비트메이커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 받을 전망이다. 보이콜드는 "'쇼미더머니'에 나올 수 있을지 생각을 못 하고 있다가 나오게 돼 감회가 새롭고, 큰 무대에 역량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맘껏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밀릭은 "프로듀서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새로운 얼굴인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심시기준에 대해 보이콜드는 "앞으로 음원을 만들면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자기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 위주로 뽑았다. 당장 랩을 잘하는 것보다 같이 하면 어떤 무대를 만들 수 있겠다는 그림이 그려지는 분들 위주다"고 말했고, 버벌진트는 "참가자들을 보면, 성별, 직업 등 제일 다양하게 참가해줬다. 자기 삶에 진실한 음악을 하고 있는지를 보게 되더라. 가짜옷을 입고 연기를 하는 건지, 삶에 대한 가사를 쓰는건지를 많이 봤다"고 말했고, 비와이는 "그들을 뽑는 기준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계속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나가야 되는 게 숙제다. 정말 본인의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보려고 했고, 나중에 음악을 만듦에 있어서 같이 만들 때 멋있는 그림이 나오겠다, 자연스러운 그림이 나오겠다하는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밀릭은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하는 사람을 배제시켰다. 그 말인즉슨, 본인을 색을 생소하더라고 비출 수 있는 참가자 위주로 선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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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쇼미더머니'는 과거 판정 번복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으며, 최근 '프로듀스X101' 역시 데뷔조 선발 투표 과정에서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Mnet에 대한 대중적인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Mnet은 '서바이벌 명가'라는 명예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게 사실. 이에 대해 최효진 CP는 "사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줄 알고 있다"면서도 "저희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앞으로도 시즌을 계속하게 된다 해도 꾸준히 신중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영주 피디는 "많은 힙합 콘텐츠들이 생산되고 있다.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이 래퍼, 힙합 문화를 대중들에게 선보인 게 맞지만, 그 이후에 대중들이 끊임없이 힙합 하는 분들을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힙합과 친숙해졌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콘텐츠들이 생겨서 힙합 신이 더욱더 확대돼 쭉 영원히 갔으면 좋겠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재미있는 유행어가 있지 않느냐. '쇼미더머니'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기에 꿋꿋이 저희만의 힙합을 시청자들에게 유익하고 신선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쇼미더머니8'은 '프로듀스X101' 후속으로 2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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