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지성, 도망치는 이세영 잡았다 "의사는 환자의 희망" [종합]
2019. 07.19(금) 23:35
SBS 의사요한, 지성 이세영
SBS 의사요한, 지성 이세영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의사요한'에서 지성이 과거 의료사고 트라우마로 도망치는 이세영을 붙잡았다.

19일 밤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1회가 방송됐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의사 차요한(지성)과 교도소 의무관 생활을 시작한 강시영(이세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재소자 6238번, 차요한은 과거 의료사고로 인해 징역형을 살고 있는 전직 의사였다. 의무관들을 집요하게 괴롭혀 쫓아내는 교도소 내 요주 인물로 꼽히지만, 응급 환자가 생겼을 때 이들의 목숨을 구했다는 이유로 교도소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인물이었다.

차요한이 최근 쫓아낸 의무관의 자리에 들어온 강시영은 2년 전, 레지던트 2년 차 시절 의료사고를 낸 이후 병원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강시영은 교도소장인 삼촌의 부탁을 받아 교도소로 출근했지만, 하루 진료를 본 후 곧장 계획대로 마다가스카르로 도망가려 했다.

강시영과 차요한은 갑자기 호흡 곤란으로 쓰러진 재소자를 사이에 두고 처음 만났다. 운동장에 쓰러진 환자에게 달려간 강시영이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이, 진단을 마친 차요한은 강시영에게 기도에 직접적으로 바늘을 꽂아 공기를 주입해 호흡을 도우라는 팁을 전하며 환자를 살렸다.

이후 강시영은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환자는 다행히 회복했지만, 강시영은 예전 동료를 만난 후 트라우마 증상으로 인해 괴로워 했다. 교도소로 돌아온 강시영은 갑작스러운 어머니 민태경(김혜은)의 방문에 당황했고, 진료를 마치고 공항으로 도망칠 계획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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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환자가 변수가 됐다. 평소 차요한을 믿고 따르던 재소자 5353이 손에 난 붉은 발진,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 차요한은 출소를 일주일 앞둔 그에게 "출소 못하고 죽으면 어떡하느냐. 외부 병원 가게 해달라고 이야기하라"고 말했고, 강시영은 그의 외부 병원 진료 차트를 살핀 후 큰 이상은 없다고 판단해 간단한 약을 처방했다. 차요한이 따로 강시영을 찾아가 "외부 병원으로 오더 내려 달라"고 수차례 말했지만 강시영에게는 근거 없는 차요한의 주장이 당혹스러울 따름이었다.

결국 강시영은 도망치는 것을 택했고, 캐리어를 끌고 교도소 밖으로 나섰다. 같은 시각 5353은 호흡곤란 발작을 일으켰다. 차요한은 그를 진료하고는 "강시영 선생 밖에 못하는 게 있다. 당장 찾아오라"고 교도관들에게 부탁했다. 교도관에게 소식을 들은 강시영이 돌아왔고, 차요한은 "당장 병원으로 환자를 데리고 가라"고 강요했다. 차요한은 "오늘 저 환자가 죽으면 그건 의사가 아무 것도 안 해서다. 환자에게 병은 절망이고, 의사는 희망이다"라고 힘주어 말했고, 강시영의 마음은 흔들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의사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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