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은우 첫 사극 '구해령', 사극천재로 거듭날까 [종합] |
| 2019. 07.17(수) 1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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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신여성' 신세경, '조선의 얼굴천재' 차은우의 케미로 무장한 '신입사관 구해령'이 수목극 대전에 뛰어든다. '얼굴천재' 차은우의 첫 사극 도전에 이목이 쏠린다. 17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강일수 PD,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느낌 충만한 로맨스를 그린 픽션 사극이다. 19세기를 배경으로 별종 취급받던 여자 사관, 이 여사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팩션 사극이다. JTBC '솔로몬의 위증' 이후 김호수 작가, 강일수 PD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기대를 더한다. 신세경이 주인공 구해령 역을,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도원대군 이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박기웅은 왕세자 이진, 이지훈은 동료 사관인 예문관 정 7품 봉교 민우원, 신예 박지현은 예문관 권지 여사, 이조정랑 송 씨의 딸 송사희를 연기한다. 강일수 PD는 "7년 전부터 작품을 준비해 왔다. 조선왕조실록 중종실록 14년 기록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당시 여사에 대한 건의가 있었으나 중종이 여사 도입을 거절한 기록이 남아있다. 여사가 실제로 있었다면 재미있었겠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 PD는 "당시 조선시대 여자들은 벼슬길에 오를 수 없는 세상이었는데 지혜로운 왕세자 덕에 길이 열리게 됐다는 이야기다. 배경을 19세기로 설정해 이 시기에 조선에 변화가 일어나고, 젊은 이들이 새로운 문명에 관심을 가지고 살았다면 이후 100년 암흑기를 맞은 조선의 운명이 조금은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담겨 있다"며 "조선의 젊은 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살려 노력하는 작품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경이 연기하는 구해령는 실제 조선시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을 주체적인 캐릭터다. 혼례날 집을 뛰쳐나와 여사 시험을 보는 용기와 여성의 신분으로 벼슬길에 올라 세상의 편견을 바꿔나가는 과정 면면에 이러한 캐릭터의 특장이 모두 담겨있다. 신세경은 "외적인 부분도 준비했지만 내적인 부분도 많이 준비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이 아니기 때문에, 예전에 배웠던 역사와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 생각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경은 "사실 사극 배경과 맞지 않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캐릭터 자체가 작품과 불협화음을 내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이 불협화음이 곧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차은우는 지난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배우로 데뷔, 이번 작품을 통해 두 번째로 연기에 도전했다. 차은우는 "이림은 고독한 상처가 있는 친구다. 이 친구가 어떻게 성장하는 지를 드라마를 통해 그려내고 싶다"며 "모든 게 서투를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아이 같은 면이 있다. 나중에는 해령이를 만나면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멋있고 매력이 많은 친구가 된다.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는 '얼굴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해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어머니가 '자만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하신다"며 "(얼굴보다는) 극 중 이림이 성장해 나가고 발전하는 과정을 열심히 표현해보려 한다.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악역 승륭 100%'를 자랑하는 박기웅은 왕세자 역을 맡았다. 박기웅은 "사극도 오랜만이고, 무엇보다도 이런 바른 말 하는 곧은 캐릭터를 처음 연기해본다. 그간 정말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고 계속해 이미지를 상상하며 연기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말했다. 박기웅은 "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군주 역할은 처음이다.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작품 전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내 대사가 대변하는 경우가 있더라. 그런 지점들을 놓치지 않고 잘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이날 저녁 8시 55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같은 날 밤 10시에는 KBS2 '저스티스', SBS '닥터탐정', 11시에는 OCN '미스터 기간제'가 차례로 첫 선을 보인다. 때 아닌 '수목대첩'이 벌어진 상황, 박기웅은 "시간대가 다르기도 하고, 작품들의 색깔도 많이 다른 거 같다"며 "우리 작품은 유일하게 사극이고 작품 색채도 좀 더 밝다. 무엇보다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명확하게 있다"고 자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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