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마이웨이' 신영희 굴곡진 삶, #무형문화재 #쓰리랑부부 #김미화 #이혼 [TV온에어]
2019. 07.04(목) 07:10
인생다큐 마이웨이 신영희
인생다큐 마이웨이 신영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신영희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두 차례 이혼에 대한 아픔을 밝혔다.

3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명창 신영희의 인생사가 그려졌다.

소리 인생 68년, 국악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신영희는 1980년대 인기 예능프로그램 '유머 1번지'의 코너 '쓰리랑 부부'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당시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해 국악의 대중화에 힘썼다. 지난 2013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가 되면서 국악인으로서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길에 도달했다.

신영희는 대중에게 우리의 소리를 알리며 평생을 살아왔다. 여전히 제자 양성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쓰리랑 부부'에 함께 출연했던 김미화는 그런 신영희를 보며 "우리 때문에 인간 문화재가 늦게 되셨다. 나는 그렇게 본다"며 "하지만 선생님은 선구자다. 국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만 있어서는 안되고, 우리 것이기에 젊은 층으로 스며들어 가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계시다"고 말했다.

국악에 모든 것을 건 인생, 결혼 생활은 실패로 돌아갔다. 신영희는 첫 남편과 22살에 결혼해 3, 4년 만에 이혼했다. 딸을 하나 낳은 후였다. 신영희는 "땅시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남편이 밖에서 소리하는 것을 싫어했다. 돈 벌어 친정 먹여 살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며 이혼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후 재혼한 두 번째 남편과 14년을 함께 살았지만, 뒤늦게 알게 된 남편의 빚을 모두 대신 갚으며 살았다. 하지만 전 남편은 젊은 여자를 만나 외도를 저질렀다. 이혼 위자료까지 3억원을 요구하며 파렴치한 행동을 했다고. 결국 신영희는 5300만원을 주고 소송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결국 신영희에게 남은 것은 소리 뿐이었다고. 신영희는 "소리꾼을 힘들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지금은 내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내 지상 낙원은 소리 밖에 없다"고 말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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