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창력에 美친 안무 더했다' 에일리의 쇼타임 [종합] |
| 2019. 07.02(화) 1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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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일리 컴백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에일리가 기존의 보컬적인 면에 파격적인 안무를 더해 전격 컴백했다. 그야말로 '에일리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에일리의 두 번째 정규앨범 '버터플라이(butterFL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버터플라이'는 나비의 여린 날갯짓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유로운 에너지를 은유적으로 표현, 에일리가 그동안 보여줬던 색깔과는 또 다른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모두 담아냈다. 특히 에일리는 공백이 길었던 만큼 직접 한곡 한곡 최선을 다해 준비한 건 물론, 전체 앨범의 프로듀싱도 맡았고, 엑소 첸과 DJ Koo를 포함해 화려한 아티스트들과 실력 있는 작곡, 작사진을 직접 이끌며 앨범에 완성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룸 셰이커(Room Shaker)'는 강렬한 베이스와 그루비한 비트, 매력적인 훅이 어우러진 어반 힙합으로 공간을 흔들다는 상징적 의미와 너와 내가 있는 공간이 어디든 모두 신나게 흔들고 즐기자는 뜻이 담겼다. '룸 셰이커'의 킬링파트에 대해 에일리는 "후렴구가 나오기 전에 빌드업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직접 해당 부분을 가창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룸 셰이커'는 에일리의 가창력은 물론, 안무가 시선을 강탈한다. 이에 대해 에일리는 "사실 가창력으로는 많은 분들께서 인정해주셔서 이번에도 그런 곡이 나오면 뻔할 것 같았다. 자세히 들어보면 그렇게 고음도 없고, 음원도 가사 하나하나를 매력스럽게 전달하려는 점이 많다. 안무로 더 멋있는 곡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는 "뻔하게 계속 반복되는 안무보다 멋있는 한 쇼를 보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여러개다. 다 다르다. 제일 임팩트 있는 부분이 바닥에 기는 부분이다. 그 동작 때문에 연습하면서, 현재까지도 멍이 많이 들어 있다. 보호대를 껴도 많이 들더라. 약 먹고 바르고 해서 많이 낫긴했는데, 또 생길 것 같다. 블랙팬서 같은 느낌이다. 여러 사람과 같이 춰야 더 멋있다"고 자신했다.
그 가운데 이번 앨범의 수록곡 '러브(LOVE)'는 엑소 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에일리는 "첸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항상 SNS나 방송 영상, 사진 댓글을 보면 엑소 팬분들이 '첸 씨와 콜라보 해달라'는 댓글이 많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제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 팬들의 성원을 이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연락처를 알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했고, 매니저님 통해서 알아냈다. 제가 낯가림이 조금 있지만, 마음을 다잡고 첸 씨에게 '같이 하고 싶은 곡이 있다'며 부탁을 했더니 너무나 고민 0.1초도 안 하시고 '너무 같이 하면 너무 좋다'고 해줘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음실에서 작업할 때 첸 씨께서 부담스러울까 봐, 저 역시 소심한 부분이 있어서 밖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정말 열심히 해주시더라. 그래서 꼭 다음에 선물이나 맛있는 거 사드리겠다고 하고 마무리가 됐는데, 며칠 뒤에 또 녹음을 하고 계시다고 하더라. 이미 완벽했는데, 더 잘 부르고 싶다고 재녹음을 해주셨다. 그래서 또 한 번 감동해서 '코스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너무 바쁘셔서 아직 못 사드렸는데, 고기 한번 쏠 수 있게 시간을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두 손을 모았다.
또한 음원 성적에 대해서는 "보통 가수들이 이런 거 준비해오지 않느냐. 그런데 저는 음원 성적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 그냥 '노래 좋다'는 반응만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원 강자 에일리의 차트 상위권은 이미 '따 놓은 당상'이라는 가요계 전망. 이에 대해 에일리는 "1위를 안 하더라도 차트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좋겠다. 이는 더 자주 들어준다는 뜻 아니겠느냐"라면서 그 기간을 일주일로 잡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약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더니 "이번 곡이 정말 카리스마 있는 노래지 않느냐. 이번에 영화 '알라딘'을 인상깊게 봤는데, 자스민 분장을 하고 안무팀과 영상을 찍어서 SNS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을 타파할 최고의 퍼포먼스를 예고한 에일리는 정규앨범 발매와 동시에 이날 저녁 6시 팬 쇼케이스도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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