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박효신. 사기혐의 진실공방…오늘(29일) 콘서트 진행 [종합]
2019. 06.29(토) 06:40
박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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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박효신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송사에 휘말린 가운데, 박효신이 고소인 A씨와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28일 박효신 피소 소식이 알려졌다. 고소인 A씨는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부지검에 가수 박효신을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박효신이 전속계약을 미끼로 4억원 상당의 차량, 현금 등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피소 소식이 전해지자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효신은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박효신 측의 반박에 곧바로 고소인 A씨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박효신의 혐의에 대해 사실 관계를 입증할 증거가 있고, 추가적인 피해 사실도 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 A씨가 박효신에 대한 사기 혐의에 대한 형사 고소 뿐만 아니라 민사소송도 추가로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같은날 티브이데일리에 "민사소송을 추가적으로 할 계획도 있다. 현재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다음주 중 고소인과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박효신을 사기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형사 고소한 상황"이라며 "통상적으로 2주 안에 주임 검사가 배당되고, 사건이 담당 경찰서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소인이 먼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뒤,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이라며 "박효신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A씨 측이 작성한 고소장에는 "박효신이 2014년 11월경부터(전 소속사 J사와 전속 계약이 끝나갈 무렵부터) 전속계약을 미끼로 고소인으로부터 자신이 타고 다닐 차량으로 2억7000만원 상당의 벤틀리 승용차, 모친이 타고 다닐 차량으로 6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제공받은 것을 비롯해 140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및 총 6차례에 걸쳐 5800만원 등 합계 4억원 이상을 편취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A씨 측은 고소장에 적시된 내용 외에 피해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법인카드 사용, 명품 의류 제공 등의 피해도 있다.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증거 관계가 미약할 것으로 보고 고소장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소장에 명시된 내용은 금융거래내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 관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박효신은 오늘(29일) 데뷔 20주년 콘서트 '러버스 : 웨얼 이즈 유얼 러브?(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첫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이미 1차, 2차 티켓 예매 당시 약 9만 석에 달하는 총 6회 공연의 전 좌석이 10분 만에 매진됐다. 시야제한석까지 추가로 오픈되면서 전체 관객 규모는 11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데뷔 20주년 콘서트'라는 의미 있는 공연을 앞두고 송사에 휘말린 박효신이 객석을 채운 팬들 앞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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