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메이비, 9년 만의 성공적인 DJ 컴백 [종합]
2019. 06.27(목) 13:01
최화정의 파워타임
최화정의 파워타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가수 메이비가 9년 만에 라디오 DJ로 컴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휴가를 떠난 방송인 최화정을 대신해 메이비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메이비는 "9년이 지나,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새롭고 반갑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디오 스튜디오에 들어오는 순간 행복한 추억들이 떠올라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의 2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비는 "항상 '누구의 엄마'로 불려왔는데, DJ 메이비가 되니 어색하다. DJ로서의 SBS 방문은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덧붙였다.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런 외출이 쉽지 않다"던 메이비는 "이 시간이 엄마들에게 얼마나 귀중한 시간인지 잘 안다"면서 "많지 않은 휴식시간이니 만큼 편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같은 엄마로서 공감했다. 이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남편 윤상현이 굉장히 부지런하고 세심하다. 특히 아이들한테 잘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이비는 "아이들이 뭘 먹고 싶다 하면 바로 가져다주는데, 내가 부탁하면 머뭇거린다"며 아쉬움도 털어놨다.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윤상현은 문자를 통해 "항상 응원한다. 이제 일정을 끝내고 돌아올 곳이 있으니 편하게 끝내고 왔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전했다. 감동한 메이비는 이내 속상한 마음이 풀린 듯 옆에 있는 보온병을 들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차다. 남편이 직접 타줬다"며 자랑했다. 이어 "윤상현이 애교가 많다.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나는 태생적으로 애교가 잘 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이비는 "예전의 청취자를 만나게 되니 새롭다"면서 "요즘 함께 늙어간다는 표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내 방송을 듣던 학생들이 어느새 직장인, 부모가 됐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메이비가 "아직 정리가 덜 됐다. 시간이 좀 지나야 떨림이 좀 멈출 듯 하다"며 긴장감을 표하자 청취자들은 "여태까지 라디오 DJ로 활동했던 사람처럼 자연스럽다. 어제도 방송한 것 같다"며 칭찬했다.

메이비의 라디오 DJ 복귀는 9년 만이다. 앞서 메이비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약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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