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새친구 브루노, 구본승·이의정·조하나와 우정쌓기 (ft. 보쳉) [종합]
2019. 06.26(수) 00:10
불타는 청춘 김부용 구본승 조하나 강경헌 강문영 최민용 박선영 이의정 최성국 새친구 브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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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불타는 청춘’에 외국인 친구가 새롭게 합류하며, 중년 친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부용, 구본승, 조하나, 강경헌, 강문영, 최민용, 박선영, 이의정, 최성국, 새친구이자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의 전라남도 순천 드라마 세트장을 비롯한 여름 여행기가 공개됐다.

브루노는 과거 중국인 보쳉 등과 예능프로그램 등 다수 방송을 진행하며 유명세를 탄 외국인 출신 리포터다. 그런 그가 16년 만에 외국 활동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온 상황. 그는 “타임머신 타고 온 것 같다”라며 “90년대 한국 사람들을 기억하면, SBS에서 밤마다 아리랑을 틀어줬잖냐”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이야기를 한창 나열하던 브루노는 민망한 듯 “나 진짜 늙었다. 이미지 관리해야 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런 브루노는 과거 보쳉과 방송을 진행한 만큼 "보쳉이랑 정말 방송 열심히 했다"라며 향수에 젖어들기도 했다.

그토록 잘 나가던 브루노가 한국에 돌아오기까지, 16년이라는 긴 시간을 고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한국 연예계에서 그 때 좀 안 좋은 사람을 만났다. 배신도 당하고 그래서.. 소속사를 나가게 됐는데 계약도 가짜였고.. 그때 나는 어려서 다 믿었는데.. 그때 비자 문제도 생기고 안 좋은 상상태로 한국을 떠났다”라며 한국에서 받은 상처를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브루노는 “그래도 한국에 대한 정이 안 떨어지더라. 늘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정이 남아 있어서 돌아오게 된 것 같다”는 깊은 속내를 고백했다. 그에게 한국은 상처와 기쁨을 동시다발적으로 준 제2의 고향이자 삶이었다.

그런 브루노는 ‘불타는 청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모두 지울 수 있을까. 이날 브루노를 반갑게 맞아준 중년 친구들은 십 수 년과 달라진 한국의 문화, 일상을 낱낱이 공유하며 친근감을 쌓아갔다.

특히 구본승은 브루노와 함께 방송을 한 이력이 있는 만큼, 만나자마자 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훈훈함을 과시했다. 구본승의 따스한 소개 아래, 브루노는 모두와 스스럼없이 어우러질 수 있었다.

브루노는 그간 독일, 미국 등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사업도 병행했다. 미국드라마 ‘로스트’, ‘크리미널 마인드’ 등 그가 출연한 유명 드라마들이 다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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