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비아이 마약, 정황만 가지고 수사할 수 없었다"(스포트라이트) |
| 2019. 06.20(목) 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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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트라이트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스포트라이트'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마약 게이트에 대해 조명했다. 20일 밤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YG와 아이들 전말 추적' 편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6년 8월 수상한 메시지들이 오고갔다. "'엘'이 1그램이면 몇 개야?" 누군가가 애타게 찾는 '엘'은 일명 LSD라 불리며 마약류로 지정된 종이 형태의 강력한 환각제다. 그리고 놀랍게도 메시지의 주인공은 '사랑을 했다'를 부른 YG 전 소속 가수,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로 밝혀졌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입수한 메시지에는 비아이가 LSD 구매를 시도했던 것을 포함, 대마초를 흡연했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비아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 LSD는 환각성 마약으로 아주 적은 양만 투여해도 강력한 환각 증세가 나타난다. 한 전문가는 "마약을 끊어도 환각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고 LSD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비아이 마약 관련 공익 제보를 한 사람은 한서희였다. 한서희는 연습생 출신으로, 과거 탑과 대마초를 함께 피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한서희는 제작진에게 "비아이가 저한테 LSD 130만원을 사간 적이 있다"고 했다. 한서희는 과거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대마 흡연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한서희는 "조사하는데 핸드폰은 바로 압수가 된다. 압수됐는데 거기에 비아이가 마약 이야기한 게 남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제가 'YG 김한빈(비아이 본명)'이라고 저장해 놨다. 그랬더니 경찰이 연예인이냐고 물어보더라. 제가 무서워서 다 말했다"고 증언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확보한 피의자신문조서. 피의자 진술 조서가 상당히 좀 의아한 구석이 많다"고 했다. 오윤성 교수는 "먼저 형사들이 비아이라는 이름 석 자를 나한테 언급했다"고 한 부분을 지적했다. 3차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비아이의 이름이 등장한다. 당시 경찰은 한서희에게 "체포된 후 김한빈에게 마약류 교부했다고 하면서 관련 카카오톡을 제출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고, 한서희는 이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오윤성 교수는 "경찰은 이미 비아이의 마약 연관성에 대해 인지를 했다는 것과 카톡을 이미 제출을 했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다"고 했다. 오윤성 교수는 "2017년 3월 9일 마약수사대 조사를 할 때도 비아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고 이상한 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마약범에 의해 서울 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체포된 한서희. 당시 조서에서는 경찰이 비아이가 언급한 내용이 있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 확인 결과 2016년 1, 2차 조서에는 비아이가 전혀 나오고 있지 않다. 두 개의 조서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방정현 변호사는 "삭제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왜 한 기획사에서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데 왜 수사가 잘 진행이 안 되고 처벌 수위가 낮은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눈 여겨 봐야 한다"고 했다. 당시 수사관은 "비아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황만을 가지고 수사할 수가 없었다.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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