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YG 대표직 사퇴, 한 줄짜리 의혹 해명 [이슈&톡] |
| 2019. 06.14(금) 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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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석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수장 양현석이 일련의 논란으로 인해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YG 관련 의혹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비아이 마약 사태 개입 의혹으로 논란이 된 양현석 대표가 14일 3일간의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12일 비아이가 2016년 지인 A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 비아이의 마약류 구매 및 흡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8월 지인 A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LSD)에 대해 물으며 구매 의사를 보였다. 대화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은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A 씨는 같은 해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A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 비아이와의 카톡 대화를 확보했다. 최초 경찰 조사에서 A 씨 카톡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비아이의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에서 전달했다고도 진술했다. 그러나 후에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네지 않았다고 번복했다. 디스패치는 초범이라 불구속 입건된 A 씨와 YG가 접촉, 변호사 수임료 등을 제공했고 이후 진술 내용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한 매체 보도를 통해 A 씨가 한서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서희는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인물이다. 14일 새벽 한서희는 SNS를 통해 "내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며 A 씨가 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이어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양현석 대표가 한서희에게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3년 전 경찰 수사 당시 한서희를 만난 양현석 대표는 그를 협박하며 진술을 번복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한서희는 진술을 번복했고, 비아이는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3일 간 사건 개입 의혹으로 논란이 됐지만, 입을 닫았던 양현석 대표다.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 양현석 대표는 YG대표직을 사임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그동안 YG에 얼마나 헌신했는지 설명하며, 작금의 사태를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자신과 관련된 일련의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의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는 단 한 줄만 해명했다. 이마저도 명확한 의혹 해명이라고는 볼 수 없다.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경찰 조사를 통해 의혹을 벗겠다는 양현석 대표의 말을 신뢰하는 대중이 얼마나 될까 싶다. 의혹에 대한 해명보다는 감정 호소로 점철된 양현석 대표의 사과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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