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세운X박광선, 청취자 귀 홀린 라이브 무대 (가요광장) [종합]
2019. 06.07(금) 14:07
이수지의 가요광장
이수지의 가요광장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가요광장'에서 가수 정세운과 박광선이 특별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쿨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하는 가수 정세운과 그룹 울랄라세션 출신 박광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광선은 뮤지컬 '그리스'의 삽입곡 '그리스드 라이팅'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는 마치 뮤지컬 무대에 올라와있는 듯 정세운과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진행했다. 특히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보컬이 인상 깊었다. 이를 본 이수지는 "최근 들어 가장 신나고 소름 돋는 라이브였다. 일어나서 호흡하고 싶었다"라며 "빨리 티켓을 예매해야겠다. 직접 가서 즐기고 싶다"고 환호했다. 이에 박광선은 "이 정도면 합격 주시겠냐"고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정세운은 "박광선의 성격이 평소에 이렇지 않다. 엄청 조용한 성격"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앞선 무대에서 선보인 에너지와는 반대의 모습이었기 때문. 이에 박광선은 "소리 지르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말도 크게 안 한다"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놀란 이수지가 "눈치도 못 챘다. 연기랑은 정반대인 것 같다"고 말하자 박광선은 "그래서 '그리스'를 준비할 때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정세운이 '그리스'의 삽입곡 '샌디'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노래가 끝날 때쯤 박광선이 웃음을 터트려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박광선은 "끝에 '오 샌디'라는 가사가 있는데 안 할 줄 알았다. 그래서 웃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감동받았다. 이름을 샌디로 개명해야겠다"라며 재치 섞인 칭찬도 함께 건넸다.

정세운은 '그리스'를 준비하며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팀워크가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광선은 "뮤지컬에서 맡은 배역상 모두 친구사이라 빨리 친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고받는 대화가 많아 계속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무대를 하면서 재밌었던 일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정세운은 정세운은 "무대 불이 꺼지면 박광선이 내 옷을 벗기려고 시도한다"고 폭로했다. 박광선은 "정세운의 몸이 예술이다. 찾아온 관객들을 위해 한번쯤은 그럴 수 있지 않냐"고 농담했다. 이에 정세운은 "그런 박광선의 행동이 웃겼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선은 "뮤지컬 때 정세운이 엄청 뻔뻔하다. 애드리브를 남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웃으면 안 되는 장면이 있는데 폭소하게 만든다. 그런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광선은 "정세운이 보이는 것과 달리 춤을 잘 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추는 춤은 느낌이 다르다. 난 프리스타일, 정세운은 각 잡힌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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