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이의정, 뇌종양→고관절 괴사 15년 투병 고백
2019. 05.29(수) 10:49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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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번개 머리 소녀'로 알려졌던 배우 이의정이 힘겨웠던 투병 생활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충청남도 태안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의정의 모습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의정은 "15년 만에 여행을 떠나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렜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픈 모습을 보이는 게 두려워서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지금의 미소를 되찾기까지 15년이 걸렸다"고 오랜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앞서 이의정은 2006년 7월 드라마 촬영 중 뇌종양 판정을 받고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수술 후 건강을 되찾다가 2011년 투병 당시 마비 증상으로 투여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고관절 괴사 후유증이 생겼다. 이에 인공 관절 수술까지 받으며 힘겨운 투병을 이어왔다.

긴 투병 끝에 대중 앞으로 돌아온 이의정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안 믿고 '쇼'라고 했다. 드라마 촬영 중간에 알게 돼서 홍보하는 거라고 오해했다. 뉴스에서는 사망이라고도 나왔다"며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의정은 '불청'에서 오랜 인연을 만나며 반가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하루하루 즐겁고 예쁘게 사는 게 내 소원이다. '불청'을 통해 예전에 알았던 언니 오빠들을 만나니 설렌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이의정과 만난 구본승과 김혜림은 그를 반기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구본승과 이의정은 10년 동안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했다며 그간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반가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의정은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후 1996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인기를 얻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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