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유영현, 학폭 논란 인정 후 활동 중단 "용서 구할 것" [종합]
2019. 05.24(금) 20:29
잔나비 유영현 학폭 논란
잔나비 유영현 학폭 논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밴드그룹 잔나비 측이 멤버 유영현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 관련 입장을 전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24일 "당사 소속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유영현 과거 학폭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잔나비 측에 따르면 유영현은 학교 폭력 논란과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유영현은 잔나비 활동을 중지하고, 팀에서도 자진 탈퇴하고 자숙의 기간을 갖는다. 잔나비 측은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잔나비 측은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유영현의 학폭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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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3일 한 누리꾼이 과거 고등학교 시절 잔나비 멤버 한 명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자신이 "11년전 이매고에서의 봄, 여름 동안 지옥같던 학창시절의 악몽을 잘 견뎌냈고 잊었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팬이 되어 한 명 한 명을 알고 싶어 검색하다, 손과 등은 식은땀으로 젖고 숨이 가빠졌다"라면서 잔나비 멤버에게 과거 학폭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쓴이는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한 아이였다. 그래서 많은 괴롭힘과 조롱거리로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다"며 "(잔나비 한 멤버는) 그런 나의 반응이 웃기고 재미있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놓는 건 기본이고 너와 그들의(같은반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지냈다"라고 잔나비 멤버에게 받은 학폭 피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당신이 장난삼아 던진 돌이 한 사람의 학창시절과 인생에 엄청난 아픔을 주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며 "훗날 본인의 자녀 혹은 가족에게 절대 그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교육해 나 같은 사람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쓴이는 또한 "그 시절 나에게 하던 언행과 조롱 비웃음을 살아서도 죽어서도 용서할 생각이 없다. 이 글이 너의 현재와 미래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지만 남을 아프게 한 과거를 가지고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걸 깨우치면 좋겠다"고 학폭 가해자인 잔나비 멤버에 대한 당부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이제 남는 건 볼품없을, 부끄러운 자신만 남겠네"라며 잔나비의 히트곡 가사를 언급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잔나비 멤버가 누구인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잔나비 멤버들의 출신 고등학교까지 찾아내 학폭 가해자인 멤버 찾기에 열을 올렸다.

잔나비 유영현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후 이를 인정,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잔나비 유영현 SNS, 페포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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