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 김건호 군, 흑암시증 시각장애 1급 판정에도 열정 가득
2019. 05.16(목) 21:28
세상에 이런 일이 선천성 흑암시증 피아니스트
세상에 이런 일이 선천성 흑암시증 피아니스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선천성 망막 이상인 흑암시증으로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10세 피아니스트에 대해 다뤘다.

16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선천성 망막 이상인 흑암시증으로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김건호 군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건호 군은 빛조차 감지할 수 없는 시각 장애 1급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이상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보였다.

김건호 군은 "저는 악보를 볼 수 없으니까 피아노를 소리로 듣고 외운다"면서 "어렵기는 하지만 음이 다 들린다"고 절대음감을 보였다.

생후 3개월에 선천성 망막 이상인 흑암시증(LCA) 진단을 받고 집에서만 지냈던 건호 군은 5살이 되던 해 유치원에 가게 됐다. 유치원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에 배운 적도 없는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는 건호 군은 이후 일취월장하여 약 3년 전부터는 비장애인과 겨루는 콩쿠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건호 군 모친은 "흑암시증 진단을 받은 뒤 인정을 못하겠더라. 절에도 가서 빌어보고, 교회도 가서 빌어봤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건호 군은 "무대 위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 누군가 내 피아노 연주를 듣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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