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양희은 “母에 애증, 맏딸이라 가정경제 책임졌다” [종합]
2019. 05.13(월) 21:53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버즈 민경훈 김성주 백종원의 골목식당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버즈 민경훈 김성주 백종원의 골목식당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연예계 대모, 가수 양희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 가족을 사랑하는 법을 귀띔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버즈 민경훈, 게스트 가수 양희은의 퀴즈 풀이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딸들이 과거의 엄마에게 하고픈 말이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1위는 “엄마, 다음 생에는 아빠랑 결혼하지마”였다.

이를 듣던 양희은은 가정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는 다수 한국 남편들을 안타까워하며 인생의 지혜를 전했다. 그는 아내들이 원하는 건 “언젠가 한 몫 잡아서 뭐 해 주는 게 아니다. 지금 집에 들어와서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이고 함께 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양희은은 “소박한 밥상 놓고 웃으면서 얘기하고, 애들하고 놀아주고 그러면 된다”라며 세상의 남편들에게 행복을 영위하는 방법을 귀띔했다.

정형돈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아버지라는 입장은 다르다. 가족들이 어디 가서 기죽지 않도록 하는 그런 거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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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양희은에게 가족이란, 그리고 엄마란 무엇일까. 양희은은 어린 시절 가수로 일하며 가족들의 경제를 책임져온 케이스다.

양희은은 “맏딸로서 엄마는 애증이었다. 엄마를 가까이에서 보며 엄마 인생이 안 됐다고 생각하면서도 애증이 있었다. 내가 어린 시절 가정을 책임졌는데, 나는 엄마가 한 번쯤은 내게 미안하다고 사과해주길 바랐다. 그런데 이젠 부질없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이젠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라고 말하고 싶더라. 엄마한테 실제로 한 번 했더니 엄마가 좋아하시더라”라며 부모님과의 일화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들기름과 참기름의 보관 기간 늘리는 법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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