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은봉산 안내견 안국사 (복)땡이, 등산객 구별해 산행 안내 [종합]
2019. 05.12(일) 10:03
동물농장 은봉산 안내견 안국사 (복)땡이
동물농장 은봉산 안내견 안국사 (복)땡이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물농장' 은봉산 안내견, 안국사 (복)땡이가 관심을 모았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나는 자연견이다'라는 부제로 은봉산 안내견, 안국사의 (복)땡이가 전파를 탔다.

충남 당진 은봉산에는 등산객을 반기는 개 한 마리가 있어 화제다. '누렁이'라 불리는 개는 알고보니 은봉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 안국사에서 키우는 (복)땡이.

땡이는 등산객들을 입구부터 안내해 갈림길, 뷰포인트까지 짚어주는 천재견이었다. 또한 땡이는 등산객과 관광객을 구별, 등산객의 등산길에만 합류했으며, 발걸음을 맞추는 센스는 물론, 한 등산객에게는 더덕이 있는 곳까지 안내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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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도 없이 산을 떠도는 땡이에 대해 안국사 행자는 "저희도 몇 번 묶어 봤다. 근데 밤새 엄청나게 힘들어 했다"고 밝혔다. 땡이는 생후 3개월 경 안국사에 왔고, 절에 머물던 신도를 따라 49일간 매일 산을 다니기 시작헀는데, 이후부터 등산객의 길동무가 됐다고.

이후 수의사는 땡이에 대한 기생충, 진드기, 심장사상충 검사를 진행했고, 수의사는 "심장사상충하고는 전혀 상관없고, 음성 나왔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살이 쪄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최소 10% 이상 빼길 권했다. 이는 등산객들에게 받아먹은 수많은 음식 때문.

이에 안국사 측에서는 땡이에게 배낭 하나를 메게했는데, 그 안에는 다이어트 간식을 넣어 등산객들에게 해당 간식 만을 주게 했다. 더불어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목줄까지 채웠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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