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닝썬 제보자 "제보 후 살해 협박 받아, VIP룸에 연예인 수차례 방문" |
| 2019. 05.07(화)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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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썬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버닝썬 내부 제보자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증언했다. 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고발자 전 모씨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승리가 이사로 재직했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김상교 폭행 사건이 도화선이 돼 '버닝썬 게이트'가 시작됐다.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클럽 내 마약 투약 및 유통, 성매매 알선 등 각종 범죄 의혹이 제기돼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이 가운데 최근 김상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버닝썬의 내부 비리를 제보한 내부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버닝썬 내부 고발자이자 공익 제보자인 전모씨가 출연해 버닝썬에 대해 털어놓았다. 버닝썬 제보자 전 씨는 2018년 4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보안요원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버닝썬 제보자는 김상교 폭행 사건이 벌어졌던 당일 현장에 있었다면서 "제가 갔을 때는 장 이사가 김상교 씨한테 욕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 김상교 씨도 좀 화가 나서 둘이 막 서로 달려들려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버닝써 제보자는 "재직 당시 인포메이션 관계자로부터 버닝썬에서 경찰의 감찰 쪽에다가 돈을 엄청 준다고 들었다. 그 감찰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경찰의 경찰이지 않나. 그 관계자가 '얘네가 머리 잘 써다. 더 위에 있는 애들한테 돈 많이 먹였다'고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고 했다. 실제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관계는 '버닝썬 게이트' 의혹 중 하나이기도 하다. 버닝썬 제보자는 버닝썬과 경찰의 관계를 재직 당시 수차례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경찰이 사건이 벌어져서 출동을 하면 저희 가드 팀장이 저희한테 내리는 지시는 경찰이 영업 중에는 절대 안으로 들어가지 말게 하라는 거였다. 실제로 경찰이 와서 들어가려고 할 때 저희가 제지를 해도 '왜 그러냐'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면 경찰이 신고자들에게 '영업 중에는 못 들어 간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했다. 폭행 사건 이후 김상교는 SNS를 통해 제보자를 구했고, 이를 본 전 씨는 김상교에 연락을 취해 버닝썬 비리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전 씨는 김상교를 돕기로 한 이유로 "처음에는 버닝썬 측에서 장 이사가 김상교 씨를 때린 것도 인정을 안 했다. 만약 제가 맞았는데 상대방이 저러면 얼마나 억울하고 화날까라는 생각에 연락했다"고 했다. 하지만 버닝썬 비리 제보 후 협박에 시달려야 했다. 버닝썬 제보자는 "'너 계속 그러다가 우리가 고소할 거다'라고 했다. 제가 아니라고 하니까 '너가 살고 싶으면 다른 제보자가 누군지 알아와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닝썬 제보자는 살해 위협을 느낀 버닝썬 가드 팀장으로부터 받은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한 버닝썬 제보자는 클럽 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제가 클럽 내부에서 걸어가고 있다가 클럽 손님이 뭐를 떨어뜨렸다. 그래서 그걸 주워줬는데 갑자기 '너가 내 생명의 은인이다'라면서 현금 수십만원을 주더라"고 했다. 당시 버닝썬 제보자가 주은 건 알약 2개가 들어 있는 지퍼팩이었다고. 또한 클럽 내에서 눈 초점이 이상하고, 침을 흘리는 손님도 있었다고 했다. 버닝썬 제보자는 김상교 폭행 사건 당일 여러 연예인이 버닝썬을 찾았다고 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당시 한 여배우가 마약에 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증언이 공개된 바 있다. 다만 버닝썬 제보자는 "직접 연예인들이 약을 한 건지 그런 의심되는 부분을 목격한 건 없다"고 했다. 또한 버닝썬 제보자는 VIP룸에 연예인을 비롯해 재벌들이 수차례 방문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버닝썬 제보자는 "제가 이렇게 이런 걸 안 밝혔더라면, 그 사람들은 어차피 안 걸릴 거라 생각하고 또 저번처럼 이런 일들을 계속하면서 살아갔을 거다. 이렇게 잘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이런 거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서 제가 말하게 된 거다"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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