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 '나혼산' vs 신예 '골목식당'·'전참시', 백상예술대상 각축전
2019. 05.01(수) 12:40
백상예술대상
백상예술대상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백상예술대상 TV 예능 작품상을 거머쥘 승자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의 TV 예능 작품상 부문 후보에는 SBS '골목식당',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tvN '코미디 빅리그'가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후보 '나 혼자 산다'와 신흥강자 '골목식당', '전지적 참견 시점'의 각축전이다.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고 있는 '코미디 빅리그'의 후보 선정도 눈길을 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7년 53회 백상예술대상부터 3회 연속 예능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당시 화제작들에 밀려 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다. 6년 차에 접어들며 MBC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으로 거듭난 '나 혼자 산다'의 수상 여부가 이목을 집중 시킨다.

수요일 심야 시간대를 평정하며 강자로 떠오른 '골목식당'도 후보에 올랐다.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CEO 백종원이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골목 상권을 살리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골목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출연자들의 면면과 백종원의 진정성을 담은 솔루션 과정이 화제를 모았다.

MBC는 '나 혼자 산다'에 이어 '전지적 참견 시점'을 후보로 배출하며 체면을 세웠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세월호 희화화 논란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토요 심야 예능 강자로 자리 잡으며 한 해를 보낸 만큼 수상 가능성도 점쳐볼 만 하다.

시즌2를 시작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도 후보에 올랐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해 따로 또 같이 여행을 하며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을 새롭게 그려내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보유하며 순항 중이다. '코미디 빅리그'도 후보에 선정됐다. '코미디 빅리그'는 코미디언들이 웃음 사냥을 위한 치열한 코너 경쟁을 치르는 개그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네 개의 쿼터로 나눠 승자를 가리기 위해 서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시스템으로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들 예능 프로그램 중 TV 예능 작품상 부문 후보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 예능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TV 남자예능상에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문세윤,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 SBS '집사부일체' 양세형, '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후보에 올랐다. TV 여자예능상 후보에는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 올리브 '밥블레스유' 김숙,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코미디 빅리그' 장도연이 이름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프로그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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