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전유성, 데뷔 50주년 레전드 [종합]
2019. 04.30(화) 21:51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전유성 딸 사위 박명수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아이디어 뱅크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전유성 딸 사위 박명수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아이디어 뱅크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전유성이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30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대한민국 1호 개그맨이자 ‘아이디어 뱅크’라 불리는 전유성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유성은 15년 전 아내와 이혼한 이후, 현재 지리산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전유성은 외동딸이 운영하는 카페에도 자주 들르며 사위, 자식, 손녀와도 일상을 영위했다. 딸은 과거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파경을 거친 아버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

30년이 지나서야 전유성은 딸과 사위와 함께 가족으로 살아가게 된 처지였다. 딸은 아버지가 낸 책을 보며 아버지라는 사람을 이해하게 됐다며, 이제서 자신의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전유성은 동네에서 편안한 노년을 보냈고 동네 사람들 역시 그를 이웃으로 대했다. 그런 전유성은 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 현역 직업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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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은 이날 서울에 라디오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러 가면서 “입금됐을 때 제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하며 후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후배들은 업계 레전드 전유성에게 깍듯한 태도를 유지했고, 이런 장면은 그의 개그계 위상과 이름값을 가늠케 했다.

올해로 전유성은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배우를 꿈꾸던 그는 모든 오디션에서 숱하게 낙방을 했고 결국 스스로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만들며 다양한 방송에서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이후 개그계에서 코미디언으로서 작가로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며 아이디어 뱅크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홍렬은 “요즘에 하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처음에 했던 분이다”라고 말했다. 엄용수는 “개그맨과 코미디언 구별은 작가적 능력의 유무다. 그래서 개그맨들은 보통 자기가 할 수 있는 코미디는 극본으로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라며 “작가가 쓴 대본에 의해 충실이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것. 그게 코미디언이라 할 수 있다“라며 전유성의 남다른 능력을 극찬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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