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필로폰 공범과 SNS 메시지 포착 "오늘 사자"
2019. 04.16(화) 21:06
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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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공범과 나눈 SNS 메시지가 공개됐다.

16일 저녁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황하나가 공범과 나눈 SNS 메시지를 입수해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지난 2015년 황하나 씨가 여대생 조 모 씨와 나눈 SNS 메시지다. 메시지에는 '아끼면서 하기 싫다. 오늘 1g을 사자'는 마약 범죄를 짐작케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필로폰 1g은 2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이다.

또한 황하나가 마약 구매와 공급에 직접 관여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부산오빠에게 구해주겠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유통 경로를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조 모 씨는 "경찰도 휴대전화에서 이 같은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구속되고 처벌을 받은 사람은 조 씨 뿐, 황하나는 경찰 조사 한 번 받지 않고 2017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황하나가 SNS 대화를 통해 '뒷배'를 자랑한 정황도 포착됐다. 한 블로거가 지난해 황하나를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황하나가 고소인에게 "뒤를 봐주는 사람이 많다. 너와 나는 태생부터 다르다"고 말한 것이다. 경찰은 앞서 황하나의 '뒷배'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계속되 황하나의 과거 발언이 포착되자 경찰 내부에서도 재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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