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해외 도피' 황하나, 결국 구속 송치…혐의는 부인
2026. 01.02(금) 14:18
황하나
황하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해외로 도피했던 황하나(37)가 체포된 지 열흘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하나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후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황하나는 대기 중이던 호송차에 탑승해 검찰청으로 이동했다. 그는 향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검찰의 보강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하나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인의 주거지에서 지인 2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권이 무효화되자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은신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길었던 도피 행각은 황하나 측이 최근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캄보디아 현지로 수사관을 급파, 지난달 24일 프놈펜 태초 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그를 체포해 국내로 송환했다. 법원은 지난달 26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황하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황하나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2015년 5월부터 9월 사이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20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지난 2022년 만기 출소했으나, 출소 후 불과 1년여 만에 다시 마약 혐의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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