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로버트 할리 흔적 지우기 "최대한 편집" [공식]
2019. 04.10(수) 08:12
로버트 할리, MBC
로버트 할리, MBC '라디오스타' 통편집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라디오스타' 측이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편집을 재차 알렸다.

10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주 '라디오스타'에 출연 예정이던 로버트 할리 씨와 관련된 사건이 사회적으로 중대사안 임을 감안하여 그의 출연 장면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1997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로버트 할리는 최근까지도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여러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다정다감한 성격, 가족들과의 화목한 모습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고, 미국에서는 변호사로 활동한 데다가 한국에서도 1999년 외국인 학교를 설립해 교육자로도 살고 있던 만큼 그의 범죄 소식은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통상적으로 네 명의 게스트가 모두 언급되던 보도자료에서도 로버트 할리의 이름이 빠졌다. '라디오스타' 측은 "이날 방송은 여에스더, 첸, MC 딩동이 출연하는 ‘여기 내 구역인데예~?’ 특집으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특집 제목에는 로버트 할리의 유행어가 녹아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로버트 할리가 빠진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엑소 첸, 여에스더, MC 딩동이 출연한다. 또한 스페셜 MC로는 하하가 출연한다.

최근 '라디오스타'는 내기 골프 논란으로 MC 차태현이 하차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여기에 일회성 게스트인 로버트 할리의 마약 사건까지 벌어지며 뜻하지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C]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라디오스타 | 로버트 할리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