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환골탈태 출연진·新 플랫폼, 금요 대전 승자 될까 [종합]
2019. 03.29(금) 15:28
마리텔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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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리텔 V2'가 새로운 콘텐츠, 인물로 무장해 돌아온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방송인 김구라, 그룹 아이즈원 안유진, 박진경 PD, 권해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리텔 V2'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가 인터넷 생방송을 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방송이 인터넷 1인 방송과 결합해 누구나 자신이 가진 장기를 가지고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줬다. 출연자들이 가지고 있는 각양각색의 매력과 장기, 그리고 재기발랄한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돌발상황과 다채로운 이야깃거리가 흥미를 자극했다. 2015년 2월 설날 파일럿 방송부터 돌풍을 일으켰고, 같은 해 4월 정규 편성된 후 2017년 6월 시즌 종영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시즌2로 돌아왔다.

박진경 PD는 "론칭 당시로 따지면 4년 만의 귀환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여러 카드 중 2019년에 하면 좋겠다 싶어 고른 카드다. '마리텔'은 버리기 아까운 브랜드다. 그간 재밌었으니 이번에도 최정예 인원들을 붙여 재밌는 편집, 재밌는 방송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리텔'을 통해 일명 '모르모트 PD'로 유명세를 탄 권해봄 PD는 "막내 조연출로 들어와서 '마리텔' 시즌 내내 조연출로 일했다. 박진경 선배와 시청자들의 모르모트가 돼 프로그램 출연까지 하면서 스스로가 성장한 느낌이 든다. '마리텔 V2' 연출까지 맡게 돼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업그레이드 된 소통, 재미를 전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마리텔'은 1인 미디어 방송이 트렌드로 떠오르기 전, 지상파 방송에 개인 생방송을 접목해 온라인 화제성을 장악한 바 있다. 박 PD는 "4년 전 '마리텔'은 아무래도 대중들의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했다. 우리가 이해시켜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인 미디어가 굉장히 친숙해 졌고, 유튜브를 위시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관련 방송 프로그램도 많이 늘어났지만, 우리는 유일하게 라이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고, 시청자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함께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만의 날 것 감성, 라이브를 재미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큰 차이로 '기부'를 꼽았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트위치로 생방송 플랫폼을 옮겼고, 그 과정에서 시청자에게 기부를 받는 등 새로운 소통 방식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박 PD는 "트위치는 수만 명의 참여자가 한꺼번에 참여해도 한 번에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부라는 부가적인 채널도 존재한다. 기부를 하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TTS(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을 이용해 읽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편집의 재미를 찾아낼 것이다. 도전을 시작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마리텔 V2'에는 아이즈원 안유진을 필두로 김구라 박지원,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강부자 한준희 조우종, 김풍, 몬스타엑스 셔누 등이 출연한다. 박 PD는 "시청자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을 내놓으려 노력했다"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권 PD는 "동시간대 경쟁작들이 센 편이다. 그래서 명망 있는 분들을 섭외하려 했다"며 "시청률 5%만 넘어도 선방이고, 서서히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 방송 전임에도 생방송을 통해 화제성 지표 지수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높은 화제성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밤 9시 5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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