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던 탈퇴-키노 부상' 펜타곤, 그럼에도 자신감 넘쳤다 [종합]
2019. 03.27(수) 15:59
펜타곤 컴백
펜타곤 컴백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펜타곤이 지난 '청개구리' 이후 '신토불이'로 6개월 만에 돌아왔다.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지니어스(Genie: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4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역주행의 신화 '빛나리’와 '청개구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펜타곤이 '지니어스'로 또 한 번 아티스트로서의 무한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와 '우리’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어스(Us)'를 합쳐 만든 이번 앨범은 '천재'라는 뜻의 '지니어스'로 재탄생했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숨겨져 있는 이번 앨범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 위로, 희망, 용기를 동시에 줄 수 있는 다채로운 6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돼 있어 펜타곤만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이 더욱 풍성하게 담긴 앨범으로, 펜타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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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석은 "가요계를 뒤집겠다"고 쇼케이스 시작부터 다부진 각오를 다졌으며, 후이는 "데뷔한 지 2년 반이 됐는데 벌써 8집이다. 3년 정도 있으면 20집 정도 될 예정이다. 펜타곤 20집까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원은 "이번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끼리 얘기했던 게, 사랑 노래도 좋지만 '이번에는 펜타곤의 진솔한 얘기를 담아보자'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원은 "작업 전부터 모여서 애초에 주제를 정하고 시작했다. 20곡 정도가 모였는데 그중에서 스토리라인이 맞는 6곡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진호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청개구리' 이후 6개월이나 지난 사실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그만큼 일본에도 다녀오고, 개인 활동 많아 정신없이 준비를 하다 보니 어느새 6개월이 지났다"면서 "그동안 저희가 시간이 좀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진, 콘셉트, 뮤비 시안, 자작곡 등 앨범에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손을 대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비를 많이 했으니 정말 좋은 앨범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자신했다.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펜타곤의 '빛나리',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비롯한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멤버 후이의 자작곡으로, 강한 비트와 시원한 멜로디가 포인트이며 후렴구에 반복되는 '신토불이'라는 단어가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퓨처 하우스 장르의 댄스곡이다.

후이는 "음악에 관해서는 멤버들이 냉철하다. 아무래도 저는 타이틀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멤버들에게 들려주는 게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너무 좋다'는 얘기가 안 나오면 타이틀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면서 "타이틀을 놓고 7곡을 썼는데, 그중에서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아 이거다'라는 곡으로 나왔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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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키노는 다리 부상으로 이번 활동의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 팀에서 이탈한 이던에 이은 악재다. 이에 대해 키노는 "2달여 전, 연습하는 도중에 다리를 다쳤다. 최대한 빨리 회복을 해서 컴백 시기에 맞춰 나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스케줄 있는 시간 외에는 회복에 전념했지만 마음처럼 빨리 낫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키노는 "목발을 짚으며 재활 중이다. 앞으로 10년, 20년 팬들을 오래 봐야 하니 이번에는 무대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신 무대 외 스케줄은 다 참석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후이는 "사실 이 노래를 만들었을때 저는 모든 멤버를 생각했지만, 가장 잘 표현할 멤버, 중심을 잡아 줄 멤버가 키노라고 생각했다. 키노가 없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부담을 느꼈다. 그런데 무대를 준비하면서 키노가 연습마다 같이 밤새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잡아줬다. 마치 감독과 선수와 같았다. 막내지만 쓴소리도 해가면서 열심히 함께 준비했다. 비록 무대는 8명이 서지만, 9명이 함께 무대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후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저희가 기존의 1집, 2집에서 보여줬던 에너지와 패기를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밤낮 안 가리고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다. 앞서 음악방송 무대 바닥을 부순 적이 있는데, 그때 패기가 너무 넘치고 최선을 다해서 바닥에 금이 간 게 아닌가 싶다. 이번 무대도 패기와 열정, 자신감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게 저희의 이번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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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 성적에 대해 신원은 "저희가 성적에 연연하는 친구들은 아니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키노와 무대를 못서지만 9명이서 함께하기에 자신감과 패기로 똘똘 뭉쳤다"면서 "부담감 없이 1등을 노려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후이는 "음원 순위에서는 50위 정도 하면 너무 감사하지 않을가 싶다"고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이어 "저희가 역주행의 아이콘 이지 않느냐"라며 공약으로는 "우는 영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펜타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지니어스'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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