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방은희 아들 두민 "술취한 엄마, 다른 사람 같아 무서워" [종합]
2019. 01.29(화) 21:31
둥지탈출 방은희 아들 두민
둥지탈출 방은희 아들 두민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둥지탈출3' 방은희 아들 두민이 통화시마다 술에 취해 있는 엄마의 모습에 어색함을 표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아들바라기 엄마 방은희와 자유영혼 18세 아들 두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두민은 입술에 피어싱을 하고 싶어 했고, 방은희는 완강히 거부했다. 방은희는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피어싱 말이다. 웃으면서 넘기려는 데 자꾸 걸린다. 엄마는 두민이 꼭 바르게만 살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근데 기왕이면 내 아이들 면 괜찮으면 좋겠다. 엄마 욕심이 큰 거 같은데, 꼭 입술에 해야만 하냐"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자 두민은 "입술 밑에 한다고 사람이 안 괜찮아지는 건 아니다. 사람 인격이 바뀌는 건 아니다. 하고 싶은 거 하겠다는데 계속 그런다"며 조곤조곤 반박했다. 이에 방은희는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네가 너 자신을 책임질 수 있을 때 마음대로 해라. 보수적이고 권위적이고 옛날 사람같이 안 하려고 하는데 피어싱은 좀 그렇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두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의 그러한 모습에 대해 "피어싱하고 올 때마다 '예쁘다'라고 해줬는데 본심을 숨기고 있을지는 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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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은희는 두민에게 "내가 관여를 많이 하느냐.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었고, 두민은 "그냥 멀리서 바라봐 주면 된다"고 답했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방은희는 "전화통화도 하지 말으냐"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자 두민은 "통화하기가 꺼려지는 게, 엄마한테 전화를 하면 맨날 술 마시고 있고, 술에 취해있으니까 되게 어색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처음 드는 두민의 진심에 방은희는 "우리 두민이는 사람이 좋은 점을 보려고 안 하고 특히 엄마한테는 나쁜 점만 보려고 하는 거 같다"며 "촬영 끝나고 어느 누구와 약속을 할 수 없어서 혼술을 한다. 그렇게 얘기하면 섭섭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방은희는 "엄마가 술 마신 상태로 얘기하면 어떠냐. 싫으냐. 엄마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듣기 싫으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두민은 "술 마시면 다른 사람인 거 같다. 무섭다"고 말해 방은희를 더욱 상처받게 했다.

두민은 "술 마시면 목소리가 변한다. 억양이 변한다. 그러면 나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엄마 얘기를 듣는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방은희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두민은 "다른 걸로 스트레스를 풀어라"라고 말했다.

이후 두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도 이제 건강 챙겨야 되는데 그걸 무시하고 있는 것 같다. 술 마시면 우울해지지 않느냐. 행복해서 마시는 게 아니니 슬프다"며 엄마 걱정에 여념이 없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자신을 걱정했던 아들의 모습에 방은희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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