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이유리vs엄지원 투맨쇼 스타트 [TV온에어]
2019. 01.24(목) 06:11
봄이 오나 봄 이유리 엄지원 이종혁 최병모 안세하 손은서
봄이 오나 봄 이유리 엄지원 이종혁 최병모 안세하 손은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웠다. 엄지원과 이유리의 투톱 캐릭터성이 시청자들의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2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연출 김상호) 첫 방송 1, 2회에서는 앵커 김보미(이유리), 국회의원 아내 이봄(엄지원), 이형석(이종혁), 박윤철(최병모), 서진(손은서) 등을 둘러싼 영혼 체인지 판타지 코미디가 그려졌다.

드라마는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다. 그만큼 두 여자의 캐릭터성이 드라마의 중심 소재인 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기밖에 모르는 앵커 김보미의 톡톡 튀는 사고뭉치 성질에 더불어, 가족밖에 모르는 국회의원 윤철의 내조의 여왕 이봄의 극과 극 삶이 스케치됐다.

보미는 언제나 자기가 돋보이기 위해 동기 앵커의 클로징 멘트까지 빼앗아갔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기뻐하는 ‘관종’ 그 자체였다. 복수의 여왕 ‘연민정’ 캐릭터성으로 인지도를 높인 이유리는 이날 역시 밉상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깜찍한 악녀’ 스타일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반면 이봄은 배우 출신이지만 국회의원 아내가 된 이후, 자신의 욕망을 철저히 숨긴 채 오로지 가족과 주변인들을 위해 살아온 여자였다. 배우 엄지원은 이 같은 이봄의 조신한 듯 늘 인내하는 성향을 청순한 미모와 조근조근한 발성으로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사실상 두 여자의 삶, 두 여자의 완전히 다른 성향이 ‘봄이 오나 봄’의 주된 제재이자 주제의식이 될 전망이다. 두 여자가 몸을 바꾸면서 깨닫게 될 삶의 의미는 어떤 색깔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봄이 오나 봄 | 엄지원 | 이유리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