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정해인 응답하라”…‘봄밤’ 러브콜의 가치
2019. 01.14(월) 21:49
봄밤 안판석 PD 김은 작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캐스팅 물망
봄밤 안판석 PD 김은 작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캐스팅 물망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제작진과 배우 사이에도 일과 작업에 관한 모종의 ‘합’이 있을 것이다. ‘쿵’ 하면 ‘짝’으로 맞받아치는 특별한 커리어 호흡 이랄까. 지난 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신드롬을 일으킨 안판석 군단이 배우 손예진, 정해인에게 다시금 러브콜을 보내며 방송가 관계자들을 들뜨게 했다.

배우 손예진, 정해인이 또 한 번 안판석 PD의 러브콜을 받았다. 14일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과 정해인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MBC 새 드라마 ‘봄밤’(극본 김은·연출 안판석)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봄밤’은 안판석 PD와 김은 작가가 지난 해 방송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차기작이다.

이번 드라마 역시 아련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섬세한 두 남녀의 멜로를 필두에 내세웠다. 오래된 연인이 결혼 얘기가 나오자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새롭게 찾아온 사랑에 대한 감정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해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달콤하기만 한 백마 탄 왕자와 신데렐라의 판타지 러브스토리는 아니었다. 도리어 현실 어디에서나 볼 법한 남루한 사랑의 이면들이 섬세한 필치로 묘사되며, 3040대 시청자들에게 일견 호평받기도 했다.

‘봄밤’ 역시 오래된 연인들의 권태, 바래진 감정 등 현실적 플롯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때론 아름답지만, 때론 비애나 추함으로 변질되기도 하는 사랑의 다채로운 속성이 스케치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건드릴 전망이다.

특히 과거 ‘연애시대’로 연기력을 증명한 손예진은 ‘현실멜로 퀸’의 면모가 강한 만큼, ‘봄밤’의 주인공 역할을 현실적으로 소화해낼 최적의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정해인 역시 손예진과 안판석 PD 군단과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봄밤’ 출연진의 한 일원으로 1순위 물망에 올랐다는 후문이다.

설사 손예진, 정해인 두 배우 측이 해당 작품을 고사하더라도 이번 캐스팅 작업은 방송가의 사람 냄새 나는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하는 에피소드다. 드라마계의 스타 PD 안판석이 손예진, 정해인의 멜로 연기 역량을 인정했음은 물론이려니와, 손예진과 정해인 역시 지난 해 드라마 촬영장에서 제작진과 찰떡같은 호흡을 과시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배우가 PD에게 곧장 차기작 제안을 받은 일은 방송가에서도 더할 나위 없이 훈훈한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안판석 PD와 김은 작가가 다시금 손 잡은 새 드라마 ‘봄밤’은 MBC 새 드라마 ‘더 뱅커’ 후속으로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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