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백종원 분노 유발 "장사하면 안 돼" [종합]
2019. 01.10(목) 00:31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이 백종원의 분노를 유발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하숙 골목 솔루션 과정이 펼쳐졌다.

이날 청파동 피자집은 닭국수에 이어 미국식 잠발라야 시식회에 나섰다. 하지만 잠발라야도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부족했다. 그릇마다 다르게 담긴 잠발라야 양에 손님들이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만든 잠발라야 안에 든 새우는 익지 않은 채로 손님들에게 서빙됐다.

한 손님은 잠발라야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고 "이따 또 점심 먹어야지"라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손님들이 떠난 뒤 청파동 피자집 사장은 남겨진 음식을 보며 착잡해했다. 이를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백종원이 청파동 피자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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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청파동 피자집 주방에 들어가 닭국수에 사용된 국수 면을 살폈다. 국수 면은 삶을면서 한 번도 저어주지 않아 떡처럼 뭉쳐있었다. 이에 백종원이 "이거는 그냥 끓는 물에 넣고 둔 거다.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은 "국수를 많이 안 삶아 본 거다. 국수를 한 번도 휘젓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면서 "이게 무슨 솔루션이냐. 음식 만드는데 기본이 안 된 거다. 이게 돈 받고 파는 국수냐. 국수로 만든 수제비지"라고 화를 냈다.

다음은 잠발라야였다. 백종원은 덜 익은 새우를 보며 "파도 파도 (문제점이)나온다"고 기막혀 했다.

기본이 안 된 청파동 피자집 사장에 실망한 백종원은 "외국 레시피를 마음대로 볼 수 있다고 식당하면 안 된다. 누구는 레시피 볼 줄 몰라서 음식 못만드냐"고 했다.

백종원은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 알려주겠다. 정말 최악이다. 돈을 안 받아도 안 온다고 하더라"고 시식단의 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백종원은 손님을 대하는 청파동 피자집 사장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청파동 피자집 사장은 "원래는 안 그런다. 오늘은 손님이 많아서 그런 거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손님을 응대하는 기본 태도부터가 문제다. 본인이 못 느꼈느냐"고 했다.

백종원은 "본인이 손님이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으냐"고 물었다. 이에 청파동 피자집 사장은 "저처럼 혼자 하는 입장이면 어느 정도는 이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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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피자집 사장의 문제점을 오목조목 지적한 백종원은 "이렇게 장사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백종원은 "기본 보다 아예 기본이 안 돼 있다. 본인이 못 깨닫는 거면 문제 많은 거다. 장사를 할 때 손님에게 해서는 안되는 멘트의 교본을 보여주더라"고 했다. 백종원은 "아까 온 숙대생들이 잠재 고객이나 다름 없는데 무슨 엑스트라 대하듯이 하더라"고 했다.

백종원은 청파동 피자집 사장에게 "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 방법이 생각이 안 난다. 사실 장사할 의지가 없어 보였다. 절박하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서로 불행해진다. 차라리 중단하는 게 낫다. 사실 사장님은 포기해야 한다. 한계가 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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