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황광희·조세호·남창희 新MC, 이 조합 통할까 [종합]
2019. 01.02(수) 12:05
주간아이돌, 남창희
주간아이돌, 남창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조세호 남창희 황광희가 '주간아이돌' 새 MC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2일 오전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 기자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MC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임연정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1년 시작한 '주간아이돌'은 햇수로 9년 차를 맞은 MBC에브리원 장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전반적 변화를 주기 위해 이상민 김신영 유세윤에 이어 조세호 황광희 남칭희로 MC진이 교체됐다. 임연정 PD가 새롭게 연출에 임한다.

이날 "여러분의 마음을 뺏겠습니다 '조각남'"이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한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세 사람은 3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것 같은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조세호 황광희 두 분의 메인 MC를 모시고 함께 한다는 느낌이라 편안한 마음"이라며 소감을 전했고, 황광희는 "아이돌 출신으로 '주간아이돌' MC를 맡게 돼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고 기쁘다. 계속 밝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세호는 "'주간아이돌'은 집에서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기회가 와 시작하게 됐다. 셋이 또 함께하게 된 이상 재밌는 방송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제대 이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가로채널'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터트린 황광희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황광희는 "제대하자 마자 많은 분들이 러브콜을 보내주고 계신다. 우선 써보고 괜찮아야 계속 부를 수 있으니까 검증의 시간을 거치는 것 같다"며 "솔직함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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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주간아이돌' 세 사람의 호흡은 어떨까. 황광희는 "우리끼리 따질 호흡이 어딨느냐. 방송 맡았는데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열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우리끼리는 굉장히 거칠다. 서로 열정이 있어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놀라웠던 건 광희의 예능감이었다. 처음 세 사람이 같이 MC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남창희와 내가 군복무를 마치고 온 광희를 챙겨줄 수 있을까를 고심했다"며 "앞으로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공백이 안 보일 정도로, 오히려 성장해 돌아온 모습이 보였다. 남창희와 내가 분발해야 할 상황"이라고 황광희의 여전한 예능감을 극찬했다. 황광희는 "두 분이 코미디언이라 호흡이 좋고, 녹화 중간에 재밌는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고 조세호 남창희를 칭찬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주간아이돌' 출신의 MC 정형돈, 데프콘이 진행하고 있는 JTBC '아이돌룸'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조세호는 "데프콘, 정형돈 형들이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신경이 쓰이기만 했다면 이 자리를 고사했을 것"이라며 "우리 세 사람과 두 형들이 많이 비교될 수는 있겠지만, '아이돌룸'과 '주간아이돌'을 비교하는 것조차 재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만의 색깔로 잘 칠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내 나이가 많다 보니 '아이돌에게 관심을 가져도 될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이제는 팬으로서 아이돌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평소 뉴스를 잘 안 보는 편인데 우연히 댓글을 봤다. '채널 돌아가겠네', '안 봐야겠다'는 두 댓글이었다. 그 두 시청자분들이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광희는 "내가 아이돌 출신 예능인 아니냐. 아이돌들 중에도 분명히 에능인으로 발돋움하고 싶은 친구가 있을 것이다. 신인이라 방향을 잘 모르고 있다면 내가 그 예능감을 뽑아내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지금까지 '주간아이돌'이 387회까지 방송이 됐다. 우리끼리 1000회까지 방송을 하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도 지치지 않고, 아이돌들도 으쌰으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첫 방송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주간아이돌'은 MBC에브리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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