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탄탄한 아동심리드라마의 교본 [TV온에어]
2018. 12.27(목) 06:10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나영희 오혜원 김여진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나영희 오혜원 김여진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붉은 달 푸른 해’가 아동심리 드라마로서 탄탄한 퀄리티를 과시하고 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 19, 20회에서는 차우경(김선아), 강지헌(이이경), 전수영(남규리), 이은호(차학연), 허진옥(나영희), 차세경(오혜원), 동숙(김여진) 등을 둘러싼 의문의 미스터리 사태가 그려졌다.

이날 아동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하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하나의 친부라는 고성환은 정신착란증과 편집증이 있는 듯한 이상한 인물이었다. 그는 크나큰 범죄를 저지른 듯, 하나를 얼른 자신의 친딸로 들이고 무언가를 숨기려 애썼다.

우경은 하나를 상담하며 하나에게 깊은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경은 선배인 정신과의사에게 하나를 만나봐달라고 부탁했다.

정신과의는 “상당히 지능이 높은 아이”라며 하나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경은 정신과의에게 “그 인간이 하나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정신과의는 하나 아빠의 죄를 알아내는 게 최우선이 아니며, 하나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그는 우경에게 “너 피상담자에게 지나치게 몰입해 있다. 몇 발자국 떨어져라. 하나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처럼 ‘붉은 달 푸른 해’는 아동 심리의 기본 원칙과 자세 등에 기인해,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방법까지 제시하는 측면에서 스토리를 섬세하게 전개해나갔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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